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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 점유율 80%, 대구, 김해 유료관객 점유율 90% 등 전국 각지에서 25만 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2006년 공연계 최고 화제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2010년 새로운 가사작업과 무대의 보강, 완벽한 배우 캐스팅 등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아이를 향한 애끓는 모성과 살인, 그리고 자살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에 더해진 감미롭고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어느 뮤지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지의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 수정과 보완을 거쳐 다시 선보일 2010 미스 사이공은 관객들의 아쉬움과 기대에 보답하는 올 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4년 간의 수정 작업을 거친 완벽한 가사와 무대

2006년 초연 당시 아쉬웠던 점으로 지적된 가사 전달의 부자연스러움을 2010 미스 사이공에서는 카매론 매킨토시 측(CML)과의 4년 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완전히 수정, 보완하였다. 원저작권자(CML)의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 영어 직역 가사 고집으로 인한 대사 전달의 어색함은 초연 당시 여러차례 옥의 티로 지적되었다.

이번에는 우리 실정에 맞는 의역을 통해 미스 사이공의 최대 강점인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와 가사들이 유감없이 객석에 전달된다.

또한, 초연 당시 제반 여건으로 인하여 시도할 수 없었던 캐딜락세트를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

원래 오리지널 미스사이공 무대에서 ‘헬기 장면’과 더불어 관객들의 많은 탄성을 자아낸 ‘캐딜락 신’은 2004년부터 시작된 미스 사이공의 투어공연에서는 일반적인 공연장들의 무대 사이즈에 맞지 않아 사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카매론 매킨토시 측에서는 마침내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캐딜락 세트를
제작했고, 2007년 호주 공연에서 드디어 캐딜락이 다시 무대에 등장했다.

이 무대용 캐딜락은 1950년대 베트남전 당시 운행되었던 실제 캐딜락과 똑같은 모델로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실질적인 주인공 엔지니어의 ‘아메리칸 드림’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치라 극중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주목할 만한 두 배우, 부활한 엔지니어 김성기

엔지니어는 베트남전 전후의 부패하고 부도덕한 사회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이다.

한국 초연에서는 강한 카리스마를 통해 인생의 쓴맛을 웃음 속에 녹여내야 하는 이 역의 적임자로 배우 김성기가 선발됐었다.

그러나 공연을 불과 1주일 앞두고 김성기는 뇌출혈로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끝내 서울 공연 무대에 서지 못했다. 과도한 연습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건이었다.

이번 2010 미스 사이공에서 김성기는 엔지니어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는 “미스 사이공 제작진으로부터 다시 오디션 제의를 받았을 때 눈물이 났다.” 며 “다시 한 번 엔지니어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배우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미스 사이공으로서는 ‘원래의 엔지니어’를 찾은 셈이다.

 

‘킴의 남자’ 꿈 이룬 크리스 이건명

물론 이번 2010 미스 사이공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은 사람은 김성기만이 아니다.

크고 작은 무대에서 적지 않은 무게감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었던 이건명이 2006년에 이어 2010년 <미스 사이공> 무대에 다시 선다.

그러나 이번엔‘크리스의 친구’ 존이 아닌 ‘킴의 남자’ 크리스 역이다. 2006년에는 존 역으로 호평 받던 그는 원래 크리스역에 도전했다가 존으로 발탁된 경우다. 그러나 존 역을 통해 무대 위에서 크리스 역을 눈여겨보아왔고 4년 만에 드디어 그 꿈을 이루었다.

2010년 <미스 사이공>에서 이건명은 초연 당시의 크리스였던 마이클 리와 함께 또 하나의 개성강한 크리스로 관객과 새롭게 만난다.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

2009년 치러진 오디션에서도 초연 때의 기록을 넘는 1,3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실감
케 했다.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자랑은 국내외 최고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여러 작품에서 눈에 띄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열이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김성기와 나란히 엔지니어 역에 캐스팅됐으며,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계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클 리, 2006<미스 사이공>의 신데렐라 김보경이 2006년에 이어 나란히 크리스, 킴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뮤지컬계 스타인 이건명과 2009년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제15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신인상
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임혜영이 또 하나의 크리스와 킴으로 가세한다.

이밖에도 꽃미남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김우형이 존으로 합류하고 발군의 가창력을 뽐내는 김선영이 엘렌으로, 라이언 킹의 주인공 ‘심바’였던 이경수가 투이로 출연하는 등 2010 <미스 사이공>에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타들이 사랑하는 미스 사이공 음악

뉴 프로덕션에서는 화제가 됐던 ‘헬기 장면’은 첨단 3D영상으로 생생하게 처리됐고, 무대 비주얼을 강화하여 베트남과 방콕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킴과 크리스의 러브 스토리를 한층 리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중독성 강한 음악이다.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의 2007-08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컨셉트였던 미스 사이공의 음악은 또 한 번 세계인을 감동시킨 바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도 최고의 뮤지컬로 <미스 사이공>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조수미는 자신의 앨범 <Only Love>에 킴과 엘렌의 이중창 I still believe를 넣기도 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뮤지컬이 꿈꾸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뮤지컬의 신화이다.

 

한 장의 흑백 사진에서 뮤지컬의 신화가 탄생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한 미군과 젊은 베트남여인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다.

미군병사 크리스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베트남 여인 킴을 만나고 그 밤은 그들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미군이 사이공에서 철수하면서 크리스와 킴은 이별한다.

미국으로 돌아간 크리스는 킴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국 여인 엘렌과 결혼하지만 킴은 방콕에서 세 살 난 크리스의 아들 탐과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는 엘렌과 함께 킴과 탐을 만나러 오고 킴은 다시는 자신이 크리스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절망과 아들의 미래를 위해 자살을 택한다.

1897년 미스 사이공은 존 루더 롱에 의해 집필되어 <나비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고 그후 데이비드 베라스코의 1막짜리 연극과 푸치니의 오페라로 제작되어 무대에 올려지면서 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사이공이 몰락해 가기 몇 주 전, 미국에서의 희망찬 삶을 위해 자신의 아이를 떠나 보내고 있는 한 베트남 여인의 사진이 부브리과 쇤버그에게 강한 영감을 주면서 나비부인의 이야기 속으로 그들을 빠져 들어가게 만들고 드디어 그것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탄생된다.

"우리 실정에 맞는 의역을 통해 미스 사이공의 최대 강점인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와 가사들이 유감없이 객석에 전달된다."

※ 뮤지컬 <미스사이공> 공연장소 및 문의 ※

2010.3.13~4.4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010.4.16~5.1 성남아트센터
2010.5.14~9.12 충무아트홀
문의 : KCMI 02-555-0736

 

뉴스보이 Arts & Culture (http://www.artsn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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