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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낭만적인 시골풍경을 서울의 도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 폭의 그림에 담겨진 아늑한 풍경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멀리 유럽의 한 복판으로 인도해준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영국근대회화전>에서다.

이번 전시 에서는 18~19세기 영국 낭만주의 회화들을 ‘순수풍경과 자연’, ‘하늘과 물의 풍경’, ‘목가적인 풍경’, ‘삶이 어린 풍경’, ‘여행하는 사람들·건축물이 있는 새로운 풍경’ 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당시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산업혁명 속에서 산업발전 이면에 존재하는 환경오염 등의 폐해로 인해 예술가들의 시선이 자연으로 옮겨지면서 탄생한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19세기 유럽의 낭만주의 미술을 이끌었던 존 컨스터블과 윌리엄 터너의 작품에는 자연을 그리워하는 작가의 심경이 그대로 나타나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실제 풍경을 보며 내면의 감정을 자아내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바로 낭만주의의 특징. 이러한 모습은 인상주의를 비롯한 유럽 근대미술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국의 맨체스터 시립미술관·베리미술관·맨체스터대학 테블리 하우스 컬렉션·블랙번 미술관 등 영국 8개 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 에드워드 스톳, 조지 프라이스 보이스 등 80여명의 116점이 전시된다.

■~9월 26일(일) 예술의전당
일반 11,000원 / 어린이 6,000원
문의 : 02-3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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