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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세계정복 박태환, 국내 포털도 정복
마린보이, 귀여움, 소녀시대, 털(?)... 이모저모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세계정복을 했다. 400m 자유형을 제패하며 한국 수영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것. 박태환은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올림픽 400m 자유형 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선착, 한국 수영사에 한 획을 그었다.

세계정복에 있어 국내 인터넷도 예외는 아니다. 그에게 완전히 잠식당한(?) 10일 각 포털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세계정복 박태환, 인터넷을 도배하다

포털 정복 박태환. 캡처 몇 장만 떠도 곧바로 현황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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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메인 페이지는 검색어, 뉴스 홈 모두 그가 정복했다. 사진은 메달을 깨물어 먹는 큐트한 이미지. 1위 검색어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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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섹션도 잠식  


네이버도 같은 상황. 메인은 다음과 같은 사진. '세계를 접수하다'... 이 표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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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스에선 사진에 그의 귀여운 얼굴 대신 파워풀한 근육미를 선택했다. 역시 검색어 1위는 그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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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거뉴스도 그에게 기꺼이 오늘의 태그를 넘겨 주었다. 한편 다음 문자 중계방에선 2700여개의 응원글이 오르고 10만명이 넘는 이들이 그의 금메달 확정에 응원표를 던졌다.

매스컴은 물론 네티즌들도 마치 열병같은 시선을 그에게 보내고 있다.

한편 그의 귀여움에 일본인들도 반한 듯. 다음에 오른 개소문닷컴 소식통(http://beijing2008.media.daum.net/news/breakingnews/view.html?cateid=1004&newsid=20080810131053711)에선 '귀여운 얼굴을 한 사람'과 같은 글이 곧장 눈에 띈다.   


박태환 + 소녀시대...?

관련 검색어에서 인기몰이를 한 것은 단연 '박태환소녀시대'였다. 중계 방송에서 그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소녀시대의 타이틀곡 '소녀시대'가 경기장에 울려퍼졌기 때문. 전세계에 그의 승전곡으로 소녀시대가 퍼져나간 것 또한 네티즌들의 반향을 얻고 있다. 한편에선 소녀시대 팬들과 타 그룹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 사이에서 마찰음이 일기도. 다음 텔레비존에서 소프트 님이 게시한 관련 글에선 "승리의 소녀시대" 혹은 "원더걸스 노래가 나오길 솔직히 바랬다" 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모 그룹 멤버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열애설을 일단락시키는 천재"라 언급하기도. 참고로 어제 첫 금메달을 안긴 유도 최민호 선수는 이효리의 텐 미닛을 선택했다.


박태환은 털이 없어 더 좋다(?)

박태환 하면 예전부터 언급되던 것이 출중한 실력과 겸비된 미모, 그리고 화제가 됐던 일명 '쫄쫄이수영복' 정도. 하지만 또 하나 꼽는다면 근육질 몸매와 더불어 시선을 끄는 '매끈한' 살색. 덕분에 검색해 보면 지식 게시판 등지에 "왜 그는 겨털이 없나요?" 등의 질문이 상당수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저항력을 줄이기 위한 수영선수들의 비책(?) 중 하나. 재밌는 건 본의아니게 여성 팬들에 있어 인기에 시너지 효과란 점이다.

이번 결승 중계로 인해 이는 또 한번 회자됐다. 겨드랑이는 물론 가슴에도 털 하나 없는 그가 팔을 번쩍 치켜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은 이미 여기저기에 확산 중. "그래야 빨라지나?", "여하튼 보기 좋음"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음의 동방신기갤러리에서 한 팬은 10일 이를 언급, 동방신기 측을 자극하는 동시에 "보고 싶으니 화내기 위해서라도 조기컴백해 달라"는 반어적 표현으로 당일 네자리수 조회를 기록하기도. "재중아 넌 박태환보다 겨털도 없지"란 난감한 멘트에 타 팬들은 "털은 박태환이 더 없다"고 답해 양측모두 얼굴을 붉힐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무튼 본인 입장에선 수줍어하며 "그만 하세요"라고 말할 법한 금단의 언급(?)이 진행 중.

그런데 뜻하지 않게 중계방송에 찍힌 한 관중도 이러한 입담의 제물이 됐다. 네티즌들은 현재 "박태환 선수가 축하 꽃다발을 어느 관중에 던져주었는데 이를 받고 손을 흔들어 화답하던 그 분의 겨털이..."라며 설왕설래. 세계정복의 날 본의아니게 함께 불거진 헤프닝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www.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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