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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한국야구에 네티즌 신났네
늦은밤 내내 네티즌 축배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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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사에 길이남을 올림픽 금메달 대업의 밤, 인터넷은 흥분의 도가니 속이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종료된 결승전의 감회를 새벽까지 만끽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다음 베이징 2008에 오른 마이데일리발 '이승엽 결승홈런 한국 쿠바 꺾고 전승 금메달' 기사는 쏟아지는 댓글 반응에 파묻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새벽 1시 현재 3000여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린 것. 입력 3시간만의 일이다.

네이버 2008 베이징 섹션엔 osen의 '이승엽 결승투런 한국 쿠바 넘어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이 메인을 차지하며 역시 3000개가 넘는 댓글이 터졌다.

하지만 역시 백미는 다음 중계센터(http://sportslive.media.daum.net/beijing2008/player.html?cate=BB&game_id=BBM410101&date=20080823). 경기 종료 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네티즌 발길은 이승엽이 담장을 넘기듯 응원지수 100만을 훌쩍 넘겨버렸다. 뿐만 아니라 응원한마디에 오른 글도 무려 5만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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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 문자중계에선 한국팀 47만을 비롯 승리팀 기원표 합산 60만건이 기록됐고 4만여건의 응원글이 등록.

포털게시판의 검색어 순위 역시 이 경기 관련 검색어들이 점령했다. 네이버의 실시간 뉴스검색어는 톱 10 중 무려 8개가 한국 야구팀에 관련한 것들.(나머지 2개는 태권도의 심판폭행사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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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국 야구대표팀에 대한 찬사로 가득하다. "드라마의 한편"(네이버 kijinll 님), "대한민국은 올림픽에서 9회짜리 야구 드라마를 방영했다, 당신들은 진정한 영웅"(다음 수호천사 님) 등 멋진 결승전과 9전전승을 보여준 한국 팀에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화 시나리오도 이만할까", "이렇게 소설 쓰라 해도 힘들 것" 등 허구의 이야기보다도 더 극적이었음을 밝히는 글도 잇따랐다.

한편 심판에 대한 비난도 극에 달했다. "한국팀 승리가 네 생명보험이었다"는 섬뜩한 말이 오갈 정도. 재밌는 건 이를 지켜보던 일본 네티즌들도 개소문닷컴을 통해 "멋진 승부였다, 심판은 병신이었지만" 같은 말을 꺼낸 것. 반면 퇴장당하면서까지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거세게 항의하던 강민호 포수에 대해선 "덕분에 경기흐름이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적절한 도움이었다는 호평이 따랐다. 강민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내가 퇴장당해 더 잘 될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분위기를 초반에 제압한 홈런의 주인공 이승엽, 25개의 아웃카운트를 홀로 잡아낸 류현진 등 각 선수들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편에선 "출루율 5할의 숨은 MVP 이용규를 잊지 마라"며 9전전승의 살림꾼이었던 그를 기억하라는 당부가 쏟아졌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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