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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촛불 폄하 발언에 지탄 쏟아져
환영식서 터진 "촛불에 매몰됐다" 발언에 "선수단 정치적 이용" 비난 봇물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의 촛불 매몰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 회장은 25일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귀국보고자리에서 "바로 이자리에 촛불시위로 온나라가 한자리에 매몰돼 우리 태릉선수촌의 대표선수들이 적막하고 쓸쓸한 가운데 구슬땀을 흘렸다"고 발언, 논란에 불을 지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격하게 타올랐다. 가뜩이나 퍼레이드 행사 자체를 놓고 정치적 문제가 빗발쳤던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ports.or.kr/) 자유게시판에선 행사 발언 직후부터 "선수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작성자 윤병철 님은 "선수들이 정치적 도구인가요? 촛불시위와 선수들 운동이 무슨 연관이 있나요?"라며 회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윤현황 님은 "이제야 이해가 된다"며 "결국 아부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울컥했다. 유승희 님은 "회장님 발언에 스포츠계 순수성이 의심스럽다"고 지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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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에선 망발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선수들의 조기귀국을 막은 것을 두고 "베이징 피랍사태"라며 "범인은 MB와 이연택"이라 비난했다. 또 '70년대식 공안 정국 카퍼레이드' 등 강한 지탄을 담은 글엔 2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관심을 모았다.

박태환 등 조기귀국을 원했던 선수들의 의사가 거부당하는 가운데 일정이 알려져 정치적 쇼라는 논란이 일었던 귀국행사는 이처럼 촛불정국에 대한 직접적 발언이 터져나오면서 한층 짙어진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www.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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