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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3달 뒤인 6월2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의원들을 뽑는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 나가보면 눈에 잘 띄는 건물에 후보자들이 걸어둔 커다란 프랭카드가 자주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찍는 투표용지는 무려 8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투표용지가 늘어나게된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지역 교육감도 같이 뽑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육감과 교육위원 후보들은 정당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적 요청이 있기 때문에 교육감은 정당에서 후보자를 내세울 수 없다고 합니다.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내기 위해 선관위도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로 교육감 선거는 투표 기호가 없는 투표용지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만약 교육감 선거에 기호를 부여한다면 유권자들이 지자체장이나 의원들 후보 기호를 교육감 번호와 동일한 정당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교육감 선거가 로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관위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정치적으로 어필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 속 교육감 후보는 자신의 프랭카드 배경색을 온통 파란색으로 칠하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파란색은 한나라당의 색깔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한나라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부산입니다.



건너편 건물에 프랭카드를 붙인 또 다른 후보도 파란색을 쓰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하나 같이 똑같은 색으로 홍보물의 배경을 칠하고 그 색이 지역적 영향력이 강한 정당의 상징 색깔인데 정치적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선관위가 기호까지 없애가며 정치색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데 후보들은 그 노력을 무위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면 파란색 후보들이 더 많아지겠죠. 그리고 부산이 이렇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감 후보들이 녹색 등의 다른 색깔을 배경으로 하여 유권자에게 정치적 어필을 하고 있을 걸로 짐작 됩니다.

만약 선관위에서 교육감 후보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내기 위해 후보의 색깔 제한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땐 정치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어떤 수단이 등장할까요 궁금합니다.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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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월 23일)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설날도 지났는데 노무현 대통령께 인사도 함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 참 많이 왔더군요. 맑고 따듯한 날씨도 봉하마을 방문자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앞에서 사진을 찍던 아이가 떠나면서 아빠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아빠 대통령 할아버지 얼굴이 왜 이렇게 커?" ㅋㅋ


   
 
   
 

묘역을 찾았는데 이렇게 공사중이더군요. 올해 5월까지 박석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노대통령께 인사 드리려는 사람들을 위해 옆에 이렇게 큰 사진을 두었더군요. 시민들이 이곳에 절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각나서 찾아보실 분은 참고하시고요. 멀어 못가시는 분은 사진으로나마 보시길...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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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가 각서 쓴 연천댐은 붕괴했다. 그럼 4대강은...


지난 2월 7일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국토부가 수리모형실험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15개 보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원래는 수리모형실험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확정한 후 본 공사에 착수해야하는 게 순서이지만 4대강은 순서가 바뀌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까지 진행되는 상태에서 수리모형실험을 병행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기상천외한 역순의 공법에 대해 같은 날 국토해양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서 추후 수리모형실험결과를 실시설계에 보완·반영 할 수 있으며 현재 시행중인 공사는 수리모형실험과 관련이 없는 물막이, 기초터파기 공사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실시설계와 공사가 수리실험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실험결과를 반영하는데엔 별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답변입니다. 세가지의 과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해도 왜 이렇게 서둘러해야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의문스런 해명조차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2월 19일 민주당의 달성보 현장시찰 결과 수리모형실험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보의 기초부분이 완공된 상태였습니다. 보의 기초는 수리모형실험결과와 분명 상관이 있는 '보'의 공사입니다.

   
                   달성보에서 진행되는 피어(weir)공사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현재 진행되는 공사가 보 공사임을 확인하면서도 2월 12일 실시된 수리모형실험결과 실시설계결과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수리모형실험 시작은 2월11일이고 이 실험의 실제 성과물은 3월 31일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자원공사는 실험시작 하루만인 2월12일 분석도 안 이루어진 실험 결과물에 근거해 공사를 했다는 말입니다. 수자원 공사가 '적당'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나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웃긴 건 그 다음날 나온 국토부의 해명입니다. 민주당이 2월19일 보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한 후에도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가물막이, 기초터파기 등 수리모형 실험과 무관하다며 반복된 주장을 늘어놓았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듣지도 않고 아무 말이다 갖다 둘러대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4대강 거짓말이 정말 점임가경입니다.

자료 제공 : 민주당 김진애 의원실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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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22일) 오후 3시 경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위의 트윗을 날렸다. 그런데 공주산성이라면서 산성 사진 한 장 없이 "놀러들오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현장에서 트윗하면서 사진이 없다니...


   
 


트위터들이 안희정 최고위원에게 이걸 지적했다.

   
 
 


그러자 몇 분 뒤 산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걸로 안희정 최고위원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으며 직접 트위터를 한다는 걸 확인했다. 앞으로 안희정 최고위원은 현장에서 트윗을 날리 때마다 현장 사진을 첨부하는 걸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나 배운 것이다.

   
 
 


어제는 유시민 전 장관이 트위터를 좀 배워갔다. 2월21일 오후 트위터에 자신의 정치적 소회를 담은 글을 하나 올렸는데 이게 17일 만에 쓴 트윗이었다.

   
 



트위터 독설님이 17일만에 쓰인 트윗을 두고 "유시민장관님 트윗은 주간지"라는 살짝 찌르는 한마디를 던졌다.

   
 
 

유시민 전 장관이 노대통령 자서전 정리하느라 시간을 쉽게 내지 못하는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자

   
 
   

독설님은 일간지 트윗이라도 해보시라는 권유를 했다.

독설님의 권유가 있었으니 유시민 전 장관님이 앞으로 트윗을 일간지 정도는 맞추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유시민 전 장관도 이렇게 해서 선배 트위터에게 하나 배웠다.


직접 해야하는 트위터의 특성 때문에 아무리 유명인이라도 입문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하나의 도구를 배우면서 혼나거나 가르침을 받고 고마워하는 과정을 그들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유명인의 그런 장면에서 뿌듯함과 재미를 느끼는 게 트위터의 매력이기도 하다.

 

두 분 트위터를 잘 익히셔서 재밌는 얘기 트위터에 풀어주시길 바란다.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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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이 6.2 지방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야권의 유력 후보들 대부분이 무상급식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보수정당인 선진당도 전면시행을 주장하고 있고 한나라당의 일부 후보들도 무상급식을 공약하고 있다. 이대로가면 무상급식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선거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실현성을 의심받는 무상급식은 사실 새로운 정책이 아니다. 경기도의 과천·성남·포천의 84개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고 경남의 남해·합천·하동·의령·거창 5개 군에서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은 도서벽지와 읍면지역 초중고교 모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쪽에서 주로 문제삼고 있는 재원 부족도 방법이 없는 게 아니다.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1900억원이 필요한데 이 정도면 한 해 21조의 예산을 쓰는 서울시가 의지만 있다면 마련할 수 있는 액수이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3년 간 쓴 서울시 홍보비 1100억만 아껴도 상당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정 꼴찌인 전북이 하는 무상급식을 재정1위인서울이 어렵다는데 귀기울일 국민은 없다.


정부예산 측면에서 본다면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말은 더 이상 꺼내기 힘들다. 우리나라의 일년 예산은 300조 정도이고 매년 6-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 무상급식하는데 드는 비용은 1조 8119억원으로 따로 예산을 마련하지 않고 재정합리화만으로도 가능한 금액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는 4대강의 총공사비는 30조로 추정되는데 년으로 환산하면 10조가 넘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복지비 증액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무상급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10조의 예산도 간단히 만들어내는 정부가 우리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기 위한 1/5도 안되는 비용을 마련하는데 난색을 표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무상급식은 교육적 측면에서도 많은 긍정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실제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는 학교의 경우 안정적인 급식비 지원으로 식단이 알차게 짜여져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음식을 제공받는다. 급식비 미납으로 인한 상처를 아이들이 받지 않아도 되고 그런 아이들에게 독촉해야하는 선생님도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되었다. 무상급식 비용 때문에 보다 좋은 교육환경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하지만 무상급식만큼 교육환경을 눈에 띄게 개선시킬만한 다른 방책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상급식이 헌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정책이라는 거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헌법이 규정한 의무교육 서비스에 급식이 포함되느냐 마느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무상급식을 헌법에 적시된 의무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법에서 정한 의무교육은 학교급식까지 나라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무상급식이 헌법적 의무임을 못박았다.


이런 저런 점을 볼 때 무상급식이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이슈가 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다. 지난 총선을 갈랐던 이슈가 뉴타운이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무상급식이 될 것이고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많은 지자체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나머지 다른 지자체의 주민들도 무상급식 요구를 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전체에 무상급식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상급식은 정책 그 자체로만 그치지 않는다. 무상급식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선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정치학습 효과를 주게 될 것이다. 그동안 정치인의 공약은 대개 기업이나 부동산 보유자에게나 유효했었던 것들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물이 차면 넘칠 것'이라는 간접적 수혜론의 기대로 정치권의 공약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무상급식은 정치권의 공약이 간접수혜가아닌 직접 수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가르쳐 주게 된다. 선거를 해도 달라지는 게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제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들의 행태를 유심히 바라보게 될 수 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혜택을 주는 주장들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정치가 우리 삶의 근간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국민들은 정치에 더 많은 요구를 하게 될 것이다.


무상급식이 실현되고나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더 커지게 되고 정치권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정책을 내놓으려 할 것이다. 무상급식 다음에 어떤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까? 무상교육이 있을 수 있다. 대학등록금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공약은 즉각 환영을 받을 것이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으니 전례가 없단 말도 못한다. 무상의료도 나올 수 있다. 옆 나라 대만도 무상의료를 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못하냐는 말이 나오게 된다. 국민기본소득도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무상급식은 이런 진보적정책의 봇물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90년대 중반까지 한국 사회의 핵심 이슈는 민주였다. 그러다 97년 IMF가 터지면서 이슈는 경제로 넘어갔다. 이제 2010년 올해 무상급식 공약을 기점으로 한국사회의 이슈는 복지가 될 듯 하다. 한국의 사회적 의제가 경제에서 복지로 넘어가게 된 데엔 이명박 정부의 공이 크다. 4대강 공사로 국가적 혼란을 일으키면서 국민들은 이제 삽질공약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다음 선거에서 삽질공약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이명박 정권은 수십조 4대강 예산을 책정하면서 자원의 제한에 대한 보수의 논리를 스스로 풀어버렸다. 이제 정책의 수행에 있어 재원부족은 변명이 못되게 되었다.


이명박 정권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선거이슈가 이렇게 빨리 복지로 넘어가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어떤 면에선 이명박 정권이 역사의 진보에서 의도하지 않은 진보에 기여한 공로자로 기록될지 모르겠다.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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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서울시, 재정자립도 1등 무상급식 예산은 0원

    Tracked from 노회찬의 공감로그 2010/02/22 12:33  삭제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 예산 0원 오명 노회찬, 오세훈 시장에게 공개토론 제안 [사진=프레시안] 6월 2일 지방선거가 이제 100일 남짓 남았습니다. 저번 지방선거에서 뉴타운 바람이 불었다면,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무상급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노회찬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무상급식 바람을 이끌고 있죠. 노회찬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에서는 아이들이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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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lfksl 2010/04/27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7대 열우당공약이였던 무상급식 ,그때는 공약조차 이행하지못했던 열우당분신인 사기꾼 민주당을 믿을수 있을까? 국민들을 기망하는 민주당, 17대총선에서 다수의 의석을 얻었슴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았고 지금은 4대강 예산으로 자꾸이야기 하는데 17대에는 왜 못했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조만간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어제 마침 고마운 분이 도서상품권 3장을 주셨다. 조금 비싸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내에 나갔다가 오는 길에 일부러 교보문고에 들렀다. 열풍의 진원지가 트위터라 아무래도 온라인 구매가 활발할 터인데 책이 스테디셀러가 되기위해선 온오프가 같이 양날개로 날아줘야할 것 같아 일부러 서점을 들른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는 정치 이슈 분야에 있었는데 책은 특이하게도 노무현 대통령과 유시민 전 장관의 책에 한 겹도 아니고 두 겹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교보문고의 담당자가 이 책의 독자층과 정치적 맥락을 꿰뚫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진열은 삼성이 이제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이미 한국 정치가 극복해야할 정치하는 자본이 되어버렸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삼성도 2월 11일 세종시 조기착공을 원한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성을 이미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온라인에서 1900원이었는데 오프에선 22000원이었다. 3000원 때문에 잠시 멈칫했는데 세배돈(?)으로 받은 상품권으로 그러면 쓰나 하는 내 안의 목소리가 들려 바로 지갑을 열고 상품권 두 장과 지폐 2000원을 꺼냈다.

인증샷이다. 내 블로그를 켜둔 노트북 위에 <삼성을 생각한다>를 올려놓고 한 컷 찍었다. 이번 설날은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삼성을 많이 생각해볼 생각이다. 책을 통해서 하게 된 생각을 블로그와 트위터에도 풀어봐야겠다.

즐거운 설날 보내시길...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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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자 한겨레 경제면 첫 기사로 삼성의 전 회장이었던 고 이병철 탄생 100돌 심포지업 기사가 실렸다. 그런데 바로 그 옆엔 아이폰 광고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요즘 아이폰 열풍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삼성이 떠올라 아이폰 광고가 고 이병철 회장의 탄생 기사에 찬물을 끼얹는 느낌이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한겨레에 광고를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이런 창업주 이병쳘 회장의 100주기를 전하는 기사도 보호하지 못하고 경쟁사의 광고에 발리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


   
                                                                  문화일보

삼성은 옴니아 광고를 한겨레나 경향같은 진보언론에는 못하고 보수언론에만 하고 있다. 이게 딜레마다. 스마트폰처럼 새로이 시장이 열리는 상품의 경우 초기 여론을 잘 잡아서 타야한다. 트윗이나 아이폰을 쓰는 얼리어답터들은 진보적이고 당연히 그들이 주로 접하는 언론은 한겨레 경향같은 진보언론들이다. 삼성이 초기여론을 잡을려면 그런 언론에 광고를 우선 해야한다. 그런데 삼성은 지금 그런데는 전혀 광고하지 못하고 어문데다 돈을 뿌려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아이폰은 한겨레 경향 등에 광고하면서 진보적 얼리어답터들에게 어필해가고 있다.


   
 


한겨레 기사는 삼성이 현상황에서 스마트폰을 띄워도 문제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안드로이드 명성만 높여줘서 장기적으로는 삼성이 이들 운영체제에 지배당하는 꼴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삼성이 갖힌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들이 만든 언론관이 삼성의 스마트폰의 마케팅 폭을 가두어놓고 있다. 정작 해야할 대상에겐 못하고 밑밥만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겨레에 제안한다. 만약 삼성이 옴니아광고를 하겠다고 나서면 그들에게 다른 신문사의 두 배 가격을 제시하라. 한겨레의 독자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우리를 함부로 싸게 팔지 말라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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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4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

    한계레 독자가 무슨 얼리어덥터? 돈없고 사회에 불만만 많은 백수들뿐이지..

    한계레에 광고하는 기업들은 돈버리는거다..

    지금, 한계레보는 애들은 진골 반골인 백수들이거든...ㅋㅋㅋ

    아이폰이 잘나가는게 한계레 경향에 광고해서라니.. 차라리 무안단물을 믿겠다..

    이글쓴 블로거도 개백수 아냐? 찔리지?



"트윗터를 하면서 스마트폰을 안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얼마전 인터뷰한 김진애 의원이 한 말이다. 김진애 의원의 이 말은 트위터의 현장성을 강조한 것이다. 단문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는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서비스로 모바일의 기동성을 살려 현장의 소식을 전하는데 유용하다. 그래서 트위터엔 스마트폰으로 찍은 현장사진이 많이 돌아다닌다.

2월8일은 특히 현장사진이 많았다. 민노당 농성과 MBC 엄기영 사장 사퇴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트윗을 띄워놓으면 현장에 있는 관계자과 블로거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이날 트윗에서 끊임없는 RT를 받았던 인기 사진들 몇장을 소개한다.




가장 처음 내 눈길을 끈 사진은 포대기에 아이 업은 채 자료를 들고 서 있는 이 여성의 모습이다. 이 곳은 국민참여당 서울시당사이고 이 분은 국민참여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다. 포대기에 속에 잠들어 늘어진 아이의 머리와 당사 회의실의 진지한 표정의 대비가 재밌다.

 

   
 


 
끝내 2루에서 멈춘 임수혁 선수 분향소다. 정동영 의원이 분향을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트윗을 새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정희 의원이 각 당 대표 중에 강기갑 대표만 안한다고 타박해서 이날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고 한다.

강기갑 대표의 표정이 '저도 할줄 알아요 트윗'하는 거 같다.

   
 


강기갑 대표의 한복 속에서 스마트폰이 빛나는 것 같다.


   
 


예술위원회 회의장을 박차고 나온 김정헌 위원장이다. "예술위원회 회의는 물론이고 논의 결과 인정못하겠다"고 했고 "유인촌 장관이 부당해임 공개 사과하고 자진 사퇴하면 나도 결단내리겠다."도 했다고 한다.

이 시대에 참 선비의 모습이다. 이명박 정권의 강압에 밀려난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자신의 자리를 당당히 지켰다면 세상이 조금 덜 나빠지지 않았을까.

정연주, 김정헌 그리고 어제 엄기영.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분들이다.


   
 


고재열기자와 미디어몽구가 신경민 앵커를 만났다. 트윗 전도사 고재열 앵커가 신경민 앵커에게 트윗을 가르쳐주고 트위터가 되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신경민 앵커는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어제는 뭐니뭐니해도 엄기영 사장의 사퇴 소식이 가장 큰 이슈였다. 회사를 나서기 직 전 후배들과 동료에게 화이팅을 외치는 엄기영 사장의 모습이다. 엄기영 사장의 이렇게 비장한 모습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조금은 충격이다.

이 사진은 고재열 기자가 찍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 화질은 좀 떨어지는 이 사진이 어쩌면 역사적 사진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어 남은 역사의 명장면이 되는 걸까?


   
 


고재열 기자가 스마트폰으로 엄기영 사장을 찍는 걸 미디어몽구가 찍었다. 인증삿이면서 또 어떤 기묘한 느낌을 준다. 고재열 기자가 스마트폰으로 엄기영 사장을 찍는 모습을 미디어몽구가 찍는 걸 찍은 사진은 없을까??

   
 

다른 각도에서 찍은 모습이다. 화질은 좋지만 정면에서 찍은 고재열 기자의 사진만큼 전달력이 없다.


   
 


어제(2월8일) mbc 사옥 앞의 노조원들 모습이다.

   
   


사진만 아니다.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나 급박한 소식들도 올라온다. 이 건 뉴스에까지 나온 자살 트윗이다. 이 트윗 올리신 분 다행히 목숨을 건지셨다고 한다.

   
 


장동혁씨가 고졸이라서 사회비판적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게시판글이 트윗에 올려져서 씹히기도 한다.


   
 


그런데 트윗에 가장 많은 사진은 이런 웃기는 이미지들이다. 이런 유머의 바탕 위에서 현장 사진과 논쟁이 오가는 곳이 트윗이다.

자 이쯤되면 트윗이 궁금하지 않은가?

twitter.com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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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김진애 의원은 4대강 공사가 "수리모형실험 통한 ‘보’ 안전성검증 없이 공사강행 예정"되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해 9월30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치수안정성을 보다 확실히 확보하기 위하여 보(洑) 구조물 구간(16개소)과 주요 지천 합류부(9개소)에 대해 수리모형 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해양부의 발표를 고려하면 4대강 공사의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자원공사가 지난 1월 28일 제출한 답변서에 의하면 낙동강 4개 공구의 경우 실시설계가 2월28일 확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료에서 수리모형실험은 3월에서 5월 사이 완료되는 걸로 나와있습니다. 그러니까 3번째 단계인 '수리모형 실험결과분석'을 완료하지 않고 바로 4번째 단계로 건너뛴 것입니다.

낙동강 18공구인 함안보의 경우 수리모형실험이 일본 INA(츠쿠바 실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일정에 의하면 '수리모형'이 만들어지는 것이 ‘10. 2월이고 보고서가 나오는 게 ‘10. 4월입니다. 현재 함안보는 수리모형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인데 실시설계는 그와 관계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리모형실험이 나오기도 전에 실시설계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국토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실시설계는 기본설계를 검토하여 상세설계를 수행하는 단계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단계에서는 수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수치해석을하여 안정설계를 수행함. 수리모형실험은 기 시행한 수치해석의 한계를 보완 및 확인하는 단계로 향후 실험결과를 반영한 사업을 시행하겠음.(서울지방국토관리청 - 국토부 자료제출 답변서. '10.01.20)


참 얼렁뚱땅한 대답입니다. 수자원공사의 말의 뜻을 해석해보면 안전검증을 위해서 수리모형실험을 하지만 사실은 안전검증에 수리모형실험 결과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 확인 정도의 의미로서 나중에 보완해도 된다 뭐 이런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안일한 태도는 나중에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설계의 기초가 되는 계획홍수량 및 통수능력을 잘못 산정해서 붕괴된 댐이있습니다. 86년 11월 준공되고 96년 1차 붕괴된 후 2000년 완전 철거된 연천댐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연천댐은 홍수 및 침수피해 우려를 무시하고 ‘댐 설치 후 만수위 이상으로 홍수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보상한다’는 내용의 각서를제출하고 강행된 공사였는데 결국 우려한 사고가 터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붕괴되고 있는 연천댐입니다. 설계단계에서 안전검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사진 한장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연천댐 공사의 시공사는 현대건설입니다. 그리고 각서를 써준 사람이 놀랍게도 당시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한 현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공사를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27년 전 현대건설 이명박 사장의 강행 의지는 연천댐 붕괴를 불러왔습니다. 27년 후 오늘 4대강 공사 강행 의지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요? 이러다 27년 전 연천댐 짝 나면 어쩌죠? 그 규모 자체가 비교가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각서도 받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받아봐야 대책 없지만...

   
 
   
                                                                     법원판결문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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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함안보 공사현장을 찾은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들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 재밌는 장면이 하나 보입니다. 왼쪽에 한 분이 목살이 떨릴 정도로 고개를 들고 이 장면을 찍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분은 김진애 의원입니다. 그리고 김진애 의원이 들고 있는 것은 카메라가 아닌 아이폰입니다.


   
 
   


김진애 의원의 아이폰은 주머니 안에 들어있을 새가 없었습니다. 이동 중에도 김진애 의원은 연신 아이폰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오니토 현장에 도착하자 김진애 의원의 아이폰이 더 바빠졌습니다. 아이폰으로 오니토와 시료 채취 장면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김진애 의원은 인증샷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진애 의원에게 지금 뭐하시냐고 물었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오니토 사진을 트윗으로 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현장의 모습을 담으면 이렇게 이동중이나 차 안에서 문자를 써 보낸다고 합니다. 김진애 의원에게 아이폰은 훌륭한 취재도구입니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자 김진애 의원의 아이폰이 또 가만있지 않습니다. 아이폰의 셔터가 눌러지자 식당 안엔 금새 웃음이 퍼집니다. 김진애 의원에게 아이폰은 사교의 도구도 됩니다.


   
 
   


김진애 의원에게 아이폰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다음지도, 서울버스앱, 트윗... 오바마앱을 다운받고 싶은데 비번에 문제가 생겨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합니다. 아이폰 유저가 아니라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오바마앱을 다운받지 못해 속상해 하는 거 보니 이분 정말 아이폰 지대로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진애 의원이 트윗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체질이라고 말한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김진애 의원에게 아이폰은 전시가 아닌 욕구였습니다. 정치적인 과시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라 김진애 의원은 정말 아 아이폰이라는 기기를 쓰고싶어 참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트윗만큼 아이폰은 김진애 의원에게 체질인 것 같습니다.


   
                                한겨레신문 기사 <김진애 '의원님, 나한테 찍혔소'>


예산안과 노조법이 강행 처리됐던 지난 12월31일과 1월1일 김진애(사진 오른쪽) 민주당 의원은 카메라를 들고 국회 구석구석을 누볐다. “공적인 장소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였다. 스스로 자임한 ‘날치기 채증단’ 활동의 일환이었다. 김진애 '의원님, 나한테 찍혔소'

아이폰은 무엇보다 강력한 소통의 도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빠른 취재도구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폰이 체질인 김진애 의원은 이미 올해 초 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또 무엇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뉴스보이 김욱 기자 p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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