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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모자 광우병 사망에 다시 요동치는 넷심

 



  포털뉴스 댓글에서 다시 불붙은 광우병 여론.    
 

 

 스페인에서 인간광우병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다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CNN은 올해 2월 광우병으로 아들을 잃은 후 지난달 비슷한 증상으로 숨진 60대 여성의 사인이 인간광우병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국내에서도 25일부터 각 언론을 통해 타전됐다. 

지난 여름 광우병 파문으로 휩싸였던 국내 네티즌 여론에선 곧바로 반응이 일고 있다. 다음과 엠파스 등 각 포털 검색어 순위에선 수개월만에 다시 광우병이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다음 검색어 2008.9.26 오후 4시 상황   

  



엠파스 실시간검색어 오후 4시   

포털 다음의 국제면 최다 댓글 뉴스로 떠오른 뉴시스의 관련 보도에선 600여건의 댓글이 오르내리고 있다. 광우병이 현재진행형 상황임을 지적하며 '사라져가는 병', '매우 적은 확률' 등 일각의 설을 성토하는 말들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이제 대변인의 예상 발언은 'CNN은 친북좌파'" 등이 베스트 의견에 올랐다. 

     
  


  다음 아고라 반응 중   

 


다음 아고라 등에선 또다시 충격파가 확산 중이다. 관련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아고라에서 킹아더 님은 "지구상에서 광우병은 다 사라졌다며?"란 글로 "모자가 광우병으로 함께 사망할 확률이 번개맞아 죽을 확률보다 적냐?"고 물었다. 아울러 모자가 함께 사망한 충격적 사실을 두고 "이 모자가 10년 전 유모차 끌고 광우병소고기 반대집회 했어도 아동학대 했다고 떠들 것들 어디갔냐"며 현재 논란 중인 유모차 부대 수사 문제를 함께 비난했다. 삶의의미 님은 "안전하다고만 주장하는 정부, 말 좀 해봐라"며 재협상을 주장해 718개의 찬성표(반대 8표)를 얻기도.

한편 이번에 사망한 스페인 모자는 평소 간과 콩팥 등 내장을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내장과 뼈 등의 소비가 고기 못지 않은 한국의 식문화를 돌이켜볼때 더욱 충격적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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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 쇠고기파동 관련 불매운동 장바구니 제작 

 
다음카페 유모차부대(http://cafe.daum.net/Umom)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업체 목록을 프린팅한 노란 장바구니의 제작 및 판매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유모차부대는 지난 1일 한 회원이 장바구니 제작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부터 '장바구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17일 카페에선 선주문으로 제작 선금 활로를 뚫고자하는 의견을 회원들에 내비쳤고 이같은 움직임은 타 게시판에서도 소개 중. 22일엔 대한민국을 지키는 예비군(http://cafe.daum.net/korea20080526)에서 일루 님이 도움 요청에 나섰고 25일엔 아고라에서 도로나무아미타불 님이 "최초 제작수량과 선금 한계에 부딪혔다"며 구매 및 아이디어에 네티즌들의 확대 참여를 부탁하고 나섰다. 장바구니 가격은 5000원(택배비 착불)으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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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개된 시안은 노란 색 바탕에 녹색 손잡이를 베이스로 미국산쇠고기 수입 판매 업체와 GMO 관련업체 목록을 프린팅한 모습. 다른 편엔 불매운동 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다음 유저 아이엄마 님은 "힘을 실어 드리고 싶다"고 동참 의사를 내보이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응 분위기가 일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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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유모차는 불법이다!

    Tracked from nooegoch 2008/09/24 05:01  삭제

    nooe, 2008.9.23 bonus Jordy - Dur Dur D'etre Bebe 조르디 - 애기하기도 힘들지 힘들어 C'est dur dur d'être bébé Oh là là bébé, c'est dur dur d'être bébé Dur dur d'être bébé Je m'appelle Jordy C'est dur dur d'être bébé Oh là là bébé, c'est dur dur d'être bébé Dur dur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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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현피'가 부른 살인
SNS 사이트에 올라온 글로 주먹다짐, 학생 한 명 맞아 숨져

일본 군마현에서 고등학생이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터넷 SNS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두고 벌어진 일이라는데.

사건은 22일 기류시 어느 전철역에서 일어났다. 사립고등학교 학생인 호시노 사토시 군(15)이 올 6월 같은 학교를 자퇴한 학생에게 불려나가 머리와 얼굴을 손과 발로 구타당한 끝에 사망한 것. 처음엔 사토시 군이 '몰래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현장에 용의자 말고도 학교 학생이 더 있었고 용의자 얼굴에도 상처가 나있어 주먹 다툼이 격해지다 참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용의자가 직접 응급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미루어 고의 살인은 아닌 듯하다.

한편, 문제의 발단이 된 사이트는 자기소개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어느 쪽의 자기소개를 문제 삼았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조사 중이라 전해진다. 한 네티즌은 "두 학생이 함께 학교를 다니던 때의 일이 온라인에서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이 사건을 읽고 문득 떠오르는 사건이 있다. 바로 '디씨패갤현피사건'. 온라인 다툼을 오프라인에서 해결하는 '현피'의 현장을 제 3자 네티즌이 참관해 사진을 찍어 올린 사건이다. 2006년 당시 TV 보도될 만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관련기사: 온라인 상에서 시비 '현실에서 주먹으로 해결?') 이번 사건도 당사자 외에 여러 학생이 참관한 상태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다는 점이 한국의 '현피'와 닮았다.


뉴스보이 황보진서 기자 crossgame@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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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라는 명칭이 권위주의적이라고?
대통령 명칭 바꿀 필요 없다…서울대 법대 정종섭 교수의 주장에 반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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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임제를 골자로 하는 대통령제 개헌 논의가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大統領)'이라는 명칭이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라는 명칭 자체도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재연되고 있다.

▶ 참고 기사 : "제헌 60주년이요? 올해는 89주년입니다" - 다음블로거 베스트 뉴스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법대 정종섭 교수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건국 60주년 기념 각계 명사 초청 60일 연속 강연회에서 ‘헌법 만들기, 나라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대통령이란 명칭부터 권위주의적"이라고 주장했다. 정교수는 "미국에서 시작된 프레지던트가 아시아로 전해지면서 번역과정에서 ‘미국의 황제’라는 의미로 '대통령'으로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권위주의적이며 비민주적이기에 명칭을 바꿔야한다는 지적은 2003년 '참여정부' 시작 초기에 특히 힘을 얻어 주장됐다. 서민들과 네티즌의 지지로 당선된 노무현 당선자에게 '대통령'이라는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인 명칭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시 진보적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민주주의적 의미가 없는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민주적인 명칭을 고안해보자는 주장이 제기 됐다.

▶참고 기사 : 한겨레신문 2003년 3월 31일자 기사 "대통령이란 명칭부터 바꾸자" -소병희/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하스경영대학원 방문 교수-

그러나 소병희 교수나 정종섭 교수, 기타 식자들의 대통령 명칭 재고 주장에 대해서는 그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비민주적인 것이라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명칭을 바꿔야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이라는 주장은 실로 우리나라 헌법 체제와 우리 역사, 그리고 우리 말·글에 대한 이해 부족의 소치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비민주적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은 대통령(大統領)이라는 한자를 그대로 해석할 때 큰(大), 통치하거나 다스리는(統) 수장, 혹은 우두머리(領)라고 해석하면서 왕권에 버금가는 통치자의 권위- 비민주적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한자어에 대한 해석이 잘못되었다.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발생한 배경을 살펴봐도 그것이 비민주적인 의미를 가진 명칭이라고 할 수 없다.



우선 대통령의 클 대(大)자가 권위적인 인상을 준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이 때의 대(大)는 크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라는 의미일 뿐이다. 즉, 대통령에서의 대(大)는 클 대(大)자가 아니라 하나 대(大)자 인 것이며, '대통령'은 1인의 통령이라는 뜻으로서 '통령'을 '대'자로 수식한 것이다.

통령은 원래 여러 명의 통령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프랑스의 통령정부(Consulat)에서는 제 1통령이 가장 큰 권한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3인의 통령이 권력을 나눠 가졌다. 우리 나라 헌법상 통령은 한 명이기 때문에 1통령(一統領)이라고 할 것을 대신 대통령 (大統領)으로 쓴 것이라고 봐야하는 것이다.



통(統)자는 실 사(絲)부에 채울 충(充)자가 결합된 형성자이다. 주지하듯이 한자(漢字)에는 의미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통(統)에도 역시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그 가운데 통(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된 의미는 '합친다'는 의미이다. 실(絲)을 가로 세로로 규칙있게 채워(充)넣어서 하나의 천으로(統) 만든다는 뜻으로서, 통(統)은 '합친다'는 의미를 가장 기본적인 제 1의 의미로 가지고 있다.

합칠 통(統)자는 다시 거기서 파생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다. 실을 채울 때 규칙있게 씨줄과 날줄이 채워져야 하나의 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통(統)은 규칙, 법이라는 제 2의 뜻을 가지게 된다. 규칙 통(統)자, 법 통(統)자는 다시 거느리다, 다스리다는 제 3의 의미도 가지게 된다.

통(統)자를 사용한 단어 가운데 가장 흔히 접할 쉬운 단어로 통일(統一)이라는 단어를 들 수 있겠는데 통일 할 때의 통자는 거느릴 통자가 아니라 합칠 통자다. - 현재 통(統)자는 '거느릴' 통자로 인터넷 간이 문자 변환표에서 '거느리다'로 소개 되고 있지만 그것은 제 3의 부수적인 의미인 것이기에 '합치다'로 표기 되는 것이 맞다-

결론적으로, 통(統)의 정확한 뜻은 '여럿을 합침', '법에 의한 다스림(法治)'등이다 통(統)이 민주적이냐 비민주적이냐에 관한 가치 판단은 법의 형성과정, 내용, 적용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서 통(統) 그자체는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는 가치중립적이고 종속변수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대의 법치주의가 어떠한 내용의 법치이냐를 생각하면 통(統)이라는 것은 오히려 가치적극적이고(approve), 민주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령(領)역시 형성문자인데, 하여금 령(令)자에 머리 혈(頁)자가 결합된 형성자이다. 하여금 령(令)은 하게끔 하는 주체의 존재가 전제되어있는데 그 주체가 명(命, 名)이다. 즉, 령(領)이라는 글자는 령(令)이라는 글자를 좀 더 구체화한 글자로서, 하게끔 하는 주체가 명(命,名)으로서의 머리(頁)에 해당함을 나나탠 형성자가 령(領)자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조직체의 계통상 최고의 령(令)을 령(領)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다스릴 령', '우두머리 령'은 '계통상 최고의 령(令) 령(領)'이라는 제 1의 의미에 뒷따르는 부수적이고 파생된 2차적 의미에 불과하다.

령(領)은 계통의 범위, 한계에 따라 령(領)이라는 명칭 부여의 적절함이 결정되는 상대적 개념이다. 예를 들자면 총리령(總理令)은 부령(部令)과의 관계에서는 령(領)이 될 수 있지만 대통령령(大統領令)과의 관계에서는 령(領)이 될 수 없다. 대통령령(大統領令) 역시 행정부 전체 계통상에서는 령(領)이 될 수 있지만 헌법과의 관계에서는 대통령령(大統領令)은 령(領)이 될 수 없으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대통령령(大統領令)은 령(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헌법학 차원에서 볼 때, 대통령이라는 용어는 통치구조론을 이야기 할 때 쓰이는 단어이다. 즉 계통의 범위를 국가통치구조로 한정한 것이다. 이렇게 계통의 범위가 국가통치구조로 한정되었다면 대한민국 헌법상 행정부수반이며 동시에 외교, 국방등의 최고국가의사를 담당하는 그 누구를, 통치구조안에서 그 외 기타의 기관, 담당자들과 구별하면서, 가리키는 말에 대통령이라는 용어를 쓴 것은 적당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역사

대통령이라는 용어가 쓰인 역사적 배경을 보면, '승정원일기'에 고종이 미국의 국가원수를 대통령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승정원에서 미국의 국가원수를 왕이나 황제라고 표기하지 않고 대통령이라고 표기한 것은 '왕 '이나 '황제'라는 단어가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단어와 개념상 서로 다름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승정원일기와 비슷한 시기에 유길준이 쓴 '서유견문'에도 '대통령'이라는 칭호가 기록되어있는데 서유견문에서 유길준은 "미국의 '합중정체(合衆政體)'는 국민들이 함께 다스리는 정치 체제"라고 소개하면서 "합중정체에서는 임금 대신에 '대통령'이 통치한다"는 기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승정원일기나 서유견문 등 역사자료를 고증해볼 때, 우리 나라에서는 대통령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었을 때부터 '최고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개념과 '민주 공화국'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면서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음을 추론할 수 있으며 ‘미국의 황제’라는 의미로 '대통령'으로 전해졌다"며 그 용어가 "권위주의적이고 비민주적"이라고 주장하는 정종섭 교수 등의 주장은 우리 역사를 비하하는 것으로서 믿을 것이 못된다.

어금나라일꾼=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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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大統領이 봉하마을 사저를 차은 손녀들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있다.  사진 출처 : 노무현 전 대통령 홈페이지.

 
 
현대의 법치주의와 정부형태는 국민이 주권자라는 것과 대의제라는 것 등이 이미 당연히 전제되어있기 때문에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원수로서의 의사를 표명하는 자를 지칭할 때 굳이 그자가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에 부합하는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 국민에 의해 선출된 자 중에서 계통상 최고에 있는 자라는 의미를 애써 부여할 필요가 없다.

굳이 그런 의미에 따라 대통령을 대신할 새로운 명칭을 고려해본다면 '어금나라일꾼', 혹은 '代議護民官長'이라고나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명칭보다 대통령이 훨씬 낫다다. 아무튼, 기존의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바꾼다는 것은 무의미하며 대통령이라는 말이 권위주의적이며 비민주적이라는 주장은 헌법에 대한 이해부족과 우리 역사에 대한 무지와 비하의 소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이라는 말은 '법치주의에 따라 최고 의사(국민의 의사)들을 모아서 합치는 자, 또는 '법치주의에 따라 최고 의사들을 합치고 이를 대행하는 자' 라고 풀이해야 적확한 풀이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 어떠한 가치소극적(disapprove)이거나 부정적인 부분이 없다. 대통령이라는 단어는 오히려 민주공화국의 가치에 부합하는 아주 훌륭한 명칭이다.

헌법과 통치

한편, '통치행위(統治行爲)'에서 쓰인 '통'(統)은 '대통령'에서 쓰인 '통(統)'과 다르다. '통치행위'의 '통'은 일종의 학적개념(學的槪念). 즉, 컨셉션으로서의 개념이 아니라 컨셉트로서의 개념이다. 식자들이 대통령이라는 명칭이 비민주적이며 권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까닭은 학적개념으로 쓰인 통치행위의 통(統)과 대통령의 통(統)을 혼동했기 때문이다.

통치행위는 현재 일반인들에게는 법의 심판을 받지 않는 대통령의 권위적 행위로 해석되고 근절해야할 구시대의 유물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사실 권위주의 국가의 독재자가 권력을 남용하면서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들먹이는 것이 '통치행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 청문회스타로서 비리 공직자를 맹공할 때 주된 메뉴도 비리 공직자의 통치행위였다.

대북송금행위를 두고 통치행위니 특검이니 하는 이슈가 크게 일었던 당시, 노무현 대통령 내정자가 "통치행위"를 운운할 때 야당의원들이 "노무현이 통치행위를 말할줄이야!" 라며 노무현의 발언을 비난했었는데 이는 의원들의 헌법에 대한 이해부족의 소치다. 통치행위에는 법의 심판 대상이 되는 상대적통치행위와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 절대적통치행위가 있기 때문에 통치행위를 운운하는 것 자체는 반법치주의적이지도 비민주주의적이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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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대적 통치행위'와 '절대적 통치행위'의 구별이 매우 어려운 문제이기는 한데, 중앙일보 조차도 포기해버린 작금의 이명박 대통령의 행위는 법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상대적 통치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에 헌법학적으로는 의심의 여지가 추호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디 이 사실을 인식해 주시길 바란다.

▶ 참고 기사 : 중앙일보 "MB포기하고 각자 살길 찾자" - 뷰스엔뉴스


뉴스보이 이화경 기자 telling7sta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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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출사진, 개조와 조작의 선에서
포토저널리즘에 비춰 내릴 평가는?


중앙일보가 연출사진을 지면에 실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5일자로 나간 미국산 쇠고기 음식점의 기사가 그것. 사진에 손님으로 찍혔던 이들이 실은 취재에 나섰던 기자들이었다고. 중앙일보는 8일자 기사로 독자 사과에 나섰다. 그러나 미디어스가 이전 취재에서 처음엔 당사자들이 극구 사실을 부인했음을 밝혀 사과는 빛을 잃었다. 네티즌들은 즉각 비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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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 찍은 "중앙일보 조작사진"

마감 때문에 먼저 연출된 사진을 찍었고, 이후 손님들이 들어서자 촬영협조를 시도했지만 거부당했다는 것. 중앙일보는 이에 대해 시인했으나 손님들은 분명 미국산 쇠고기를 주문했고 이를 전달하고자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혀 정황은 사실임을 주장했다.

그렇다면 사진기자의 윤리관에 있어선 이번 연출사진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포토저널리즘 역사에서의 지난 선례들을 찾아봤다. 아래는 케네스 코브레의 저서에서 발췌, 인용한 기록이다.

연출 사진에 허용여부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이는 '개조'와 '조작'으로 나뉜다. 연출사진에서 허용되는 '개조'의 선, 그리고 폐기해야 할 '조작'을 놓고 세계 포토저널리즘 역사는 오랜기간 고민해 왔다.

1961년,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언론학과장 월터 윌콕스는 독자와 사진기자, 편집자의 세 그룹을 대상으로 세 가지 상황을 설정한 설문을 돌렸다. 각 상황의 답변은 3지 선다. '명백히 비윤리적 상황', '분명치 않은 상황', '비윤리적이지 않은 상황'이 그것이다.

첫번째는 실제대상이 아닌 대역이 등장한 설정. 살인사건 재판으로 한 사진기자가 피고 사진을 촬영하려 하지만 그녀가 얼굴을 가리거나 호위교도관 뒤에 숨는 등 촬영을 못하게 해 유사한 외모의 다른 여자를 데려다 빛을 분산시키고 초점을 흐리게 해 그럴듯한 사진을 촬영한 시나리오다.

두번째는 해당 대상에게 상황을 반복하게 한 예. 신축교회 기공식을 찾은 사진기자는 도착 전 이미 고위성직자가 첫 흙을 뒤집는 기공식 의식을 끝내버림에 따라 그 의식을 한번 더 반복해 주길 요청했다. 성직자들은 협조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세번째는 상황을 유도한 사례. 귀뚜라미 전염병이 오지를 황폐화시키는 사건을 다루고자 달려간 사진기자가 촬영대상이 너무 멀고 작아 어려움에 빠졌다. 그들을 모으고자 장치를 설치했고 귀뚜라미가 떼로 몰려들자 이를 촬영했다.

일반대중과 편집자, 현직 사진기자의 세 그룹은 놀랍게도 윤리적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에 상당정도까지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첫번째 사례에선 일반대중의 92%, 사진기자의 93%, 편집자의 99%가 아무리 닮은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의 사진 촬영은 옳지 못하다라 응답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두번째 기공식의식 재현에 대해선 각각 동일 순서대로 83%, 88%, 94%가 그리 비윤리적 일이 아니란 반응을 보였다. 추측컨대 세 그룹은 '연출한 사진'운 허용하되 완전 거짓 사진은 배제시키는 동일한 윤리적 틀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는 완전히 상이한 응답이 나왔다. 일반독자 중 29%는 명백히 비윤리적이라고, 39%는 확실치 않다고 답했으며 32%가 비윤리적이지 않다라 답했다. 편집자 역시 순서대로 23%, 34%, 44%로 유사하게 삼분됐다. 다만 유사 상황을 겪은 사진기자들은 이를 일상적 업무의 일부로 간주, 7%만이 명백히 비윤리적이라 답한 반면 30%는 확실치 않다라 답했고 63%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바꿔 말하면 조사대상 중 2/3가 같은 상황에서 사진을 연출할 것이라 가정할 수 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했다. 사진기자의 윤리가 보다 엄격해진 것. 1987년 NPPA 조사에서 벤 브링크는 조사 대상 사진기자 중 1/3 이상이 상황 재창조를 수용함을 발견한 반면 모든 장면을 연출하는 건 단 2%만이 수용함을 발견했다. 폭풍에 대한 어사인먼트를 받은 사진기자가 지나가던 아이에게 물 속에 뒤집힌 공중전화박스의 전화기를 집어 전화를 거는 척 해달라 부탁하고 이를 편집자에 알리지 않은 채 사진을 넘겨주는 기본적 장면 연출에 관한 조사에선 2%만이 용인된다 응답했으며 91%가 절대 편집자에 얘기 않고 사진을 조작해선 안된다고 응답했다.

시나리오를 재창조하는 것은 조금 결과가 다르다. 농촌 지역 방문 간호사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사진가의 이야기로, 간호사가 농가로 가고자 들판을 가로지르는 사진으로 작업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실제 상황은 시간과 장소가 촬영에 적합치 않았다. 해서 그녀에게  들판을 걷게 한 뒤 두세번 같은 행동을 반복시켜 적합한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기자 중 38%는 연출된 장면이라 답했고 28%는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다 답했으며 나머지 34%가 단지 촬영을 위해 간호사가 들판을 가로지르게 하진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여기서 윤리가 세월에 따라 엄격해졌음은 들판을 가로지르는 간호사의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61년 기공식 행사 반복 행위를 꺼리는 사람이 없었던 것과 달리 26년 후엔 1/3 이상이 사진을 반복하거나 개조하지 않음을 발견한 것. 기공식과 촬영을 위해 들판을 가로지르는 건 동일 상황은 아니나 시간에 따라 기본적 차이가 달라졌음이 확인된다. 60년대엔 대부분이 수용한 실제대상의 반복 상황 개조 조차도 80년대엔 많은 보도사진 단체에 있어 비난대상에 올랐다.

중앙일보의 연출사진은 어떻게 봐야 할까. 일단 실제 취재대상인 손님이 아니라 기자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섰으니, 다른 사람이 찍혔다는 점에 있어선(기자냐 제3자냐의 차이는 있지만) 61년 조사의 첫번째 시나리오와 동일하다. 앞서 밝혔듯 독자는 물론 편집자와 사진기자 조차도 대다수가 비윤리적 행태로 지적했다. 지탄에서 벗어나기 힘든 대목이다.

중앙일보의 주장대로 실제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돌아가는 상황은 연출사진으로 전하고자 한 내용과 일치했다고 가정해보자. 세번째 시나리오인 귀뚜라미 유도 때와 유사하다. 당시 사진기자 그룹의 2/3 가량은 용인한다는 답변을 던졌다. 반면 편집자와 일반독자는 응답이 삼분되면서 애매해졌다. 다만 확실한 것은 촬영 및 취재 당사자에 비해 독자와 편집자의 견해는 그를 묵과하는 비율이 분명 달랐다는 점이다.

세월에 따라 사진기자 스스로도 엄격하게 허용의 선을 끌어올려 포토저널리즘의 수비범위가 축약된 데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타인이 아닌 실제 대상의 허가가 나온 사진임에도 불구, 시간이 흐르면서 이에 따른 반복의 개조 조차 쉽게 허용하고 있지 않다. 하물며 대상이 아닌 이가, 그것도 기자 본인이 카메라 앞에 나섰다면 이야기는 한층 복잡해진다. 더구나 현재 국가 최대 이슈인 쇠고기 문제를 다루면서 이같은 상황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은 현재 해당매체의 논조 경향까지 맞물리면서 논란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비난을 면할 수 없는 과오라는 점에 대해 반론의 여지는 찾기 힘들다.

라이프지 사진기자로 명성을 날린 유진 스미스는 1948년 이런 글을 남겼다. "대부분 사진 기자는 사진에 대한 회화적, 기사적 일관성을 갖추고자 어느정도 조작과 재배열 및 무대 지시가 필요하다"라고. 그러나 여기에 이같은 말이 추가로 붙었다. "그러한 변화가 보다 극적이거나 잘팔리는 사진을 만들려는 목적을 위한 것으로 현실을 오도한다면 그 사진가는 시적 파격어법에 탐닉한 것 뿐"이라고.

여기에 보도 매체 당국의 시국적 입장과 이해관계를 추가한다면 너무 큰 비약일까. 그리고 하나 더, 그가 지적한 '극적', '잘팔리는 사진'의 범주에서 이번 상황은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워드 챕닉은 '진실은 동맹자를 필요치 않는다'라는 저서에서 "1990년대에 들어서자 카메라와 필름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을 촬영할 수 있다는 명제를 진부한 문구로 만들어버렸다"라 지적했다. 그는 이제 현실에서 사람을 기만하는 사진기자에겐 어떤 변명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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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추가협상 발표, 네티즌들 여전히 "불만족" 외쳐


초미의 관심이었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추가협상 결과발표가 21일 오후 4시 진행됐다.

발표내용을 간략히 추려본다. 먼저, 이 대통령이 앞서 기자회견에서 약속했던 30개월령 미만 쇠고기 한정 수입은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로 무기한 금지됐다. 또 하나의 화약고였던 SRM 기준은 머리뼈와 뇌, 눈, 척수의 4가지가 추가로 금지품목에 포함됐다. 이에 대한 근거는 당초 거론되던 EV프로그램 대신 품질시스템평가, 약칭 한국QSA에 따르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같은 내용은 부칙에 명기된다는 답변도 나왔다. 그간 촛불집회와 인터넷 여론에서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두 가지 사안에 추가협의가 붙음에 따라 일단, 최초의 협상 내용에 비한다면 '외부적'으론 안전장치가 강화된 모양새다.

그럼 과연 이같은 추가협상결과를 놓고 그간 반대여론을 주도했던 네티즌들의 기세는 잦아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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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께 참여리플은 8000여개를 넘어섰다. 

현재 인터넷 상의 의견을 살펴봤다. "여전히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먼저 미디어다음이 협상결과 발표 직후부터 열어놓은 리플토론장은 오후 11시 현재까지 총 6만여 조회수에 7000여건의 리플이 올랐다. 토론장 현황을 살펴보면 혼란스럽다. 협의점을 찾아 논의하기보다는 극한 대립양상으로 치달았다. 양 측 다 '알바'에 '좌익 선동' 등 상대를 불순세력으로 규정한 것들이 불거지면서 극한 언쟁이 되풀이되는 상황. 결국은 "알바"와 "빨갱이 백수"라는 욕설로 진동했다.

감정싸움을 배제한 의견 중 우선 다수를 차지한 반대하는 의견들을 소개한다. 인생유상 님은 "본부장이 수고한 건 알겠으나 뇌와 눈알은 원래 안 먹는 부위며, 내장과 등뼈는 어쩔거냐"며 이번 SRM추가 합의에 불신감을 나타냈다. 내장부위는 기존 협상과 달라진 바가 없고 어차피 잘 먹지 않는 부위만 금지돼 별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일면서 차후 최대논쟁거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님 등은 "재협상"을 외치며 추가협상 아닌 원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매일매일 님은 검역주권과 내장수입 금지를 강조하며 "부족하다"고 밝히는 한편 "알바들이 도배를 하는데 토론이 되겠냐"고 화를 냈다.

이번엔 정부 측 협상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의견을 살핀다. 한강 님은 정부의 지난 날을 성토하는 한편 "모두 만족할 수 없으나 잘못채워진 단추를 다시 풀 능력이 없다면 차선책이라도 택해야 하지 않겠냐"며 "차선책으로 순조롭게 FTA가 비준된다면 조건부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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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메인에 올라 최다댓글을 기록중인 연합뉴스의 관련보도에 오른 의견들을 살펴본다. 3000여댓글 중 38표를 받아 추천의견에 오른 내용은 '뜻밖에도'(?) "더이상의 촛불은 내란죄"라는 주장. 그러나 답글을 살펴보면 험한 반응들이다. 전체의견을 살피면 여기에서도 추가협상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 등 다 들어오고 30개월령 제한은 제대로 보장도 안되니 내장탕, 소머리국밥 등은 위험물질 그대로 식단에 오를게 뻔하다"(풀피리 님), "결국 내장 뼈 다 들어오니 여전히 위험하잖느냐"(strawberry 님), "미국업자가 자율적으로 딱지 붙인거 확인하는게 검역주권이냐"(스코맨 님) 등 비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며 계속 집회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반면 소수의견으로는 "고생많이 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를 본 정부는 이제 진정 국민을 섬기는 마음,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하세요" 등 이번 추가협상에 만족감을 표하는 내용이 있었다.

이 외에 타 포털뉴스와 다음 아고라 내 반응 역시 대부분이 "말장난에 불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등으로 대동소이했다. 촛불집회는 21일에도 어김없이 서울 등 각 지역에서 열렸으며 이번 촛불정국에서 수입 반대를 주장한 야당 중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왔던 진보신당은 21일 이지안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실패한 협상을 성공으로 포장한 사기극"이라 추가협상결과를 맹렬히 비난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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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의 역습, 조중동과 정부에 카운터블로 작렬
심재철 의원 정정보도 "큰일 날 소리"로 반전

 
맞고만 있을 PD수첩이 아니었다.

PD수첩의 27일 방송은 조중동과 정부 및 여당을 향한 소나기 펀치였다. "귀막은 당신들에 국민들은 오늘도 나왔다"며 대공습을 펼친 것. 그간 무책임 방송 비난과 법적 대응으로 공격하던 상대에 잇따라 카운터블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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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타겟은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 심 의원은 언론중재위에 자신의 발언을 왜곡 편집했다며 PD수첩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건 13일 방송에 나간 심 의원의 발언. "광우병 걸린 소로 등심 스테이크를 해먹어도 절대 안전하다"란 발언이 방송된 것에 심 의원은 "광우병 소라도 SRM 제거 부분은 안전하다란 말이었는데 SRM 부분이 잘려 왜곡 전파됐다"라 반박했고 PD수첩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송일준 진행자는 이를 밝힌 뒤 곧바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SRM 제거 부분 안전' 발언에 대해 "이는 큰일 날 소리라는 게 전문가들 이야기"라며 재반박한 것.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등의 말을 빌려 "광우병 소는 전체가 SRM부분이며 판정 자체로 식용은 불가"를 주장했다. 정정보도에도 불구, 본전도 못 건진 상황에 신명희 님은 시청자 게시판에다 "심재철 의원 정정보도(요구)한거 무지 후회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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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겟은 '조중동'의 빅3 신문사. 먼저 송일준 진행자는 5.18 시민항쟁을 언급하며 "28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변했고 MBC도 많이 바뀌었다"며 운을 뗐다. "1990년에 시작된 PD수첩은 진실을 알리려고 애써왔다"는 말이 이어졌다. 공격의 순간은 그 직후. 송 진행자는 "그런데, 아직도 진실을 호도하려는 신문들이 있습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그간 보도를 소개하며 '말바꾸기'에 대한 공세가 시작됐다. 21일 조선일보의 '광우병 불안 일으킨 수입조건 없애'를 비롯 현재 세 신문의 미 수입 쇠고기 안전 주장을 알린 뒤, "1년 전의 보도와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작년의 "쇠고기 안전 확신은 미국의 몫"(조선), "미, 쇠고기 검역 제대로 하고 개방 요구해야"(중앙) 등을 소개하며 "180도 달라졌다"고 질타.

PD수첩이 이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 말은 "정권 달라진 뒤 확 달라졌다"였다. 또한 이들 신문이 그동안 자신들을 겨냥, "일부 방송이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두들겼던 것에 대해선 "정녕 국민들을 불안케 만든 것은 당신들의 말바꾸기 때문이 아닌지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대꾸했다.

현재의 촛불집회에 대해선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라 주장했다. 반면 "언론은 이들의 움직임을 광우병 괴담, 반미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 메이저 보수 신문들의 사설과 완벽히 반하는 주장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정부 역시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방송에선 지난주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중 문제가 된 "솔직히 당혹스러웠다" 발언과 "심혈을 기울인 청계광장에서 어린 학생들이 모인 것에 가슴이 아팠다" 부분이 소개된 뒤 "쇠고기 협상은 타국의 전례와 비교하면 명백한 졸속협상"이라는 멘트가 흘렀다. 비교대상이 된 국가는 호주와 일본, 뉴질랜드와 멕시코 등. 농림부의 제소 등으로 압박해오던 정부를 향해 날린 직격이다.

마무리는 더욱 강도가 크다. 진행자는 "예전부터 언론은 정부의 편이었다"며 "그러나 이젠 국민들이 똑똑해졌다"라 발언, 이젠 역할이 쉽지 않을 것이란 냉소적 반응까지 내보였다. 그는 현 상황을 놓고 "참언론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고 정리했다. 오늘의 집회에 대해선 "귀 막은 언론과 정부에 국민들이 오늘도 나왔다"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러한 PD수첩의 역습은 또다시 각계에 큰 파장을 던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두 번의 광우병 위험 보도에 이어 이번에도 시청자 게시판에선 응원의 목소리가 터졌다. "참언론", "큰언론"이란 격찬 속에 "진정한 매스컴의 진실된 모습, 감동입니다"(이현우 님), "진정한 언론"(이은주 님)의 칭찬릴레이가 진행됐고 이건수 님은 "속이 다 시원하다"고 찬사했다.


<뉴스보이> 권근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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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지금 정부는 있는가?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5/28 11:58  삭제

    황 의 홍 촛불시위 26일째 계속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5월2일 처음 시작되었던 촛불집회가 오늘까지 26일째다. 지금은 촛불집회가 아니라 가두시위로 양상이 바뀌었으며, 구호도 “이명박 퇴진”으로 바뀌었다. 오늘(5.28)자 중앙일보도 “80년 5월과 08년 5월은 달라진 건 없다”고 전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세..

  2. Subject: PD수첩, 조중동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Tracked from 고스트팩토리 2008/05/28 14:47  삭제

    공중파 최후의 보루는 MBC가 될 듯 하다. PD수첩은 어제 27일 ' 미국산 쇠고기와 조중동'이라는 제목으로 조중동의 언론호도를 꼬집었다. 개인적으로 조중동에 선전포고를 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센스쟁이 PD님은 방송 초반에 언론중재위원회의 요구에 따른 정정보도문을 내보낸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요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위 발언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짚어보기 위해 정정보도를 받아들였다는 멘트에서 역시 PD수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방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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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청문회 다음 생중계 리플 35만 히트
청문회 시청 네티즌들의 '리플중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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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과 야후로 7일 생중계된 연합뉴스의 '한미 쇠고기 협상 청문회'가 다음에서만 35만건이 넘는 리플을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어냈다. 7시간 30분간 이뤄진 기록이다.

의견을 꺼낸 네티즌들은 절대다수라고 해도 좋을만큼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해 정부와 이를 두둔하는 한나라당 및 일부언론에 지탄을 쏟아냈다. 또한 자신들을 대변해 묻고싶던 질문과 신랄한 비판을 꺼낸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및 증인들에는 격찬이 연이어져 대조됐다. 청문회장에서의 격전과 맞물려 실시간으로 분노하고 또 실소했던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살핀다.


강달프 나왔다! 네티즌 환호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등장한 것은 오후 4시경. 네티즌들은 "드디어 나왔다"며 환호했다. 사천의 기적을 이룬 마법사를 고대하던 이들이 일제히 "기갑신!", "강달프 나왔다!" 등의 감탄사를 터뜨린 것.

강기갑 의원은 재협상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협상의 문제를 지적,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니 이제야 수습하겠다는 것 아니냐", "통상분쟁을 안 일으키려 노력해야 할 거 아니냐"고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네티즌의견에선 "당신 밖에 없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정운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집중 겨냥, 타인이 영역을 넘어설 때마다 "끼어들지 마라"고 일갈하던 강 의원의 목소리는 점차 격해졌고 정운천 장관이 "광우병 일어나면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꺼내자 "그건 장관 생각이고 미국이 그렇게 생각 안하면 못하는거 아니냐"며 "재협상해서 위생조건 명문화하라"는 주장을 거듭했다. "당당하게 협상에 나섰어야지 이젠 먼저 나서서 꼭두각시도 아니고..."라고 몰아붙일 때엔 의견란에서 실소가 터지기도.

이상길 축산정책단장과 OIE 기준을 놓고 대치했을 때, 그의 노기는 절정에 달했다. "OIE 기준을 왜 우리가 지켜야 하느냐, 미국은 그 기준을 잘 지키느냐"고 질의하자 이 단장은 "OIE 기준은 권고사항"이라고 답했다. 순간, 네티즌들도 격노하기 시작했다. 5시간 내내 협상의 타당성 및 안전의 근거로 내세웠던 기준이 순식간에 '권고사항'으로 위상이 한단계 떨어진 것. 이에 "권고사항?"이란 질책성 반문이 쏟아지기도.

다음 유저 김유종 님은 강 의원의 발언을 보며 "사천 주민여러분 존경합니다. 잘 뽑으셨습니다"라며 의견을 남겼다.


이영호 민주당 의원 '인터넷 청문회 스타' 예감...한나라 발언땐 "짜고치는 고스톱" 비난

"이것도 선동된 여론입니까?"

우윤근 통합민주당 의원이 국민들의 불안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꺼내보이며 이를 인정하느냐 마느냐고 질의하자 상대측의 답변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더이상 OIE 이야기는 들을 생각이 없는지 말이 나올라치면 그냥 끊어버렸다.

통합민주당 의원들에 넷심은 연이어 찬사를 쏟아냈다. 우윤근 의원은 한정된 시간을 아끼려는 등 쉴새없이 고삐를 당겼고 특히 현 여론을 일부의 선동 내지 조작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질의할 때는 지탄을 함께 했다.

이영호 통합민주당 의원은 깜짝 스타였다. 갑자기 웃는 얼굴로 등장, 대뜸 "오늘 청문회가 사이언스냐 아트냐"고 질의하더니 점차 템포가 가속, 정부 측 주장이 과학적이지 못하다며 상당분량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위험성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답변은 원치 않는 듯 화면을 넘길 때마다 "다음!" "다음!"을 외치며 미국의 도축소 연령 치아 감별법의 문제, 교차오염 우려 등을 주장했고 이를 보던 네티즌들은 "이 사람 누구냐"고 술렁였다. 특히 이 의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차오염 우려를 지목, "제일 중요한 사항인데 국민들에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자 격찬이 쏟아졌다.

다음유저 이미연 님은 "진짜 굿, 누가 떨어뜨렸냐"며(18대 총선에서 낙천) 감탄했고 skyblue 님은 "승리의 랩퍼영호"라며 속주를 연상케하는 질타를 말했다. "자료는 사이언스, 말은 아트"(forever 님), "저런 자료가 있는데 왜 괴담이라 하느냐"(엉엉 님)와 같은 말도 나왔다.

한편 총선에서 '승자와 패자의 화환'으로 화제가 됐던 김우남 통합민주당 의원은 7일자 경향신문을 꺼내들어보이며 "눈물이 난다"고. 40만 광우병 의심 기사, 밑의 1면 광고를 보여주며 지탄했다. 이어 "좌파 선동으로 이렇게 국민들이 흥분하는 거 아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사태를 유발한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미국이 어떤 나라냐"며 문제 발생하면 수습하겠다는 말에 일침을 가했다.


차명진 의원,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과 이영호 의원 등과 정면대치... 네티즌 여론에서도 곤욕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되면 "짜고 치는 고스톱", "마이크 꺼"와 같은 반응이 터졌다. 특히 이공포감의 원인이 정부가 아닌 다른 데 있다는 주장과 "반대에 참여한 초등학생 아이들이 뭘 아느냐" 발언, 현재의 파동을 '소동'이라 표현할 때면 욕설까지 터졌다.

이 중 주요 타겟 중 하나가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차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측이 주장하고 있는 반대 여론 및 언론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세력의 여론몰이 등을 주장하는 한편 현상황의 기폭제였던 일부 TV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혹세무민' 등을 언급하며 편집의 편파성 등을 주장했다. 그러나 발언 직후, 증인석에 있던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차 의원이 주장 중 꺼내든 차트에 본인과 강기갑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 것에 격분한 것. "내가 언제 혹세무민의 발언을 했느냐, 명예와 직결되는 문제다" 등으로 반발하고 나서자 수습에 나서야 했다. 한편 박홍수 전 장관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구관이 명관"이란 칭찬을 꺼내기도.

차 의원은 그에 앞서 이영호 의원과도 마찰을 빚었다. 이 의원의 프리젠테이션 자료 중 사진 하나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 원인. 차 의원은 "장소가 미국이 아닌 영국 에딘버러"라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발언권을 쥔 이영호 의원은 그를 향해 다시 미국 랜더링의 사진임을 주장, "아직도 여기가 영국이라 생각하느냐"고 "허위사실 유포" 등을 언급하며 되갚아줬다. 차 의원은 네티즌 의견란에서도 최대 '사냥감'이 됐다. 중계종료 직후 연합뉴스 아나운서가 네티즌 반응을 살피다 "특히 차 의원에 대한 비난이 많다"고 언급할 정도.         


조경태 의원에 '조포스' 별칭 붙다

조경태 통합민주당 의원은 오늘의 주인공. 조 의원은 발언하다 정 장관에게 "어떻게 장관 자리에 있느냐"며 잇따라 자질 문제를 지적. 급기야는 "여기 나오신 분들 다 사표내세요"라는 돌발 발언까지 터뜨렸다. "값싸고 질좋은 30개월 쇠고기가 있느냐, 나한테 가져와 봐라"며 "그런거 없다, 미국인들은 대부분이 20개월짜리 먹는데 그것도 모르면서 무슨 장관"이라 면박을 줘 진땀에 젖도록 만들었다. 이후 추가 발언에서도 증인으로 나서 미국 쇠고기 수입에 별문제가 없다는 김영근 전 워싱턴 한인회장에게 "공부 좀 하라",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못하느냐" 등의 독설을 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에 '조포스'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속 시원하다"고 감탄. 새로운 청와대 스타의 탄생이었다.


"조사하면 다 나와" 네티즌들 사실여부 놓고 언쟁 벌어질때마다 즉각 추적

한편 이 날 청문회를 시청하던 네티즌들은 돌발상황마다 인터넷 검색 및 추적을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앞서 밝힌 이영호 의원과 차명진 의원 간의 '혈투'. 차 의원이 이영호 의원의 프리젠테이션 자료 중 한 사진이 잘못됐다고 주장하자 시청하던 네티즌들은 곧바로 즉각 진위여부를 추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맞다"는 목소리와 함께 근거가 되는 링크주소가 리플로 첨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영호 의원 역시 나중에 차 의원에게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며 반박, 네티즌들은 "제대로 걸렸다"고 폭소하기도.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 역시 증인으로 나선 박상표 수의사와 언쟁을 벌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네티즌 수사의 대상이 됐다. 질의응답 도중 박 씨가 "유감스럽다, 작년엔 FTA 반대하고 서명도 하시지 않았느냐"고 반문, 이 의원은 발끈하며 "내가 그런 말을 했느냐"고 부정하다가 "참 존경스럽다"고 그에 대한 질의를 마쳤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곧바로 "확인해보고 나오면 보자"며 다시 수사개시, 몇분도 지나지 않아 곧바로 관련 사진첨부 보도기사 링크를 리플란에 가져와 소개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28일 이 의원은 강기갑 의원 등과 함께 FTA 상정중단 등을 요구하는 비상시국회의에 동참한 바 있다.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장에선 일순간 이에 대한 내용이 베스트란을 장악하기도. 네티즌들은 곧바로 "그럼요, 저런 분은 존경하고 그림자조차 밟지 말아야죠"라고 이 의원에 비난을 꺼내는 한편 증인에 대해선 '용자'라 칭하기도. 박 씨는 이외에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분노합니다"란 발언으로 또 하나의 관심대상에 올랐다.


"아나운서 누나 예뻐요" 막간에 터진 에피소드

4시를 조금 넘겨 10여분간의 정회가 이뤄졌다. 다음과 야후에 화면을 제공한 연합뉴스의 서명진 아나운서는 막간을 이용해 두 포털의 '리플 중계석'을 마련, 네티즌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때 실시간으로 오르는 네티즌 의견에서 갑자기 "아나운서 누나 예뻐요" 등의 글이 오르기 시작, 심지어 프로필까지 찾아와 소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 아나운서 역시 이 중 하나를 읽고선 담담하게(?) "감사합니다"라고 화답, 이에 한 네티즌은 "작업 걸지 마라"며 짖궂은 네티즌들에게 면박을 주기도.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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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모노마토의 생각

    Tracked from monomato's me2DAY 2008/05/08 18:56  삭제

    11시부터 8시까지 회사에서 일도 안하고 밥까지 시켜 먹으면서 본 청문회 지대로 정리해 주셨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rrow.pe.kr BlogIcon kid 2008/05/08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 링크를 좀 얻어가도 될런지요..?? ^^;;

  2. tryagain 2008/05/0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세요!!! 어제 청문회 봤지만 정말 제대로 요약하셨네요.^^



3년만에 갈채에서 "아웃!" 야유로 뒤바뀐 청계천 물길
2008년 5월 3일 촛불집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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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동아일보 앞 광장에선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내외는 쏟아지는 갈채에 미소로 화답했다. 차기 대권 주자의 기운이 감지되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2008년 5월. 같은 장소에선 "이명박 아웃!"을 외치는 함성 소리가 이틀간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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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로 물꼬를 텄던 청계천, 이제 그 물길 위에서 180도 달라진 민심은 "쇠고기 너 혼자 다 드세요"란 일갈로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하고 나섰다. 쇠고기 수입을 성토하는 집회, 그러나 이를 넘어 어느새인가 탄핵 외침까지 함께 번지고 있었다. 2008년 5월 3일, 취임 2개월이 갓 지난 대통령에 불신감을 쏟아내는 이들의 목소리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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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살고 싶거든요?"

청계천 소라공원에 운집한 군중 앞에서 차례차례 연사들이 올라섰다.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에 있었다는 61년 소띠부터 공부하다 뛰어 나왔다는 고교 3년생까지, 각자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며 함성을 이끌어냈다.

남양주에서 왔다는 한 가장은 "혹시 이러는 내가 미친 것이 아니냐"며 군중들에 질문하더니 "젊었을적 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된 동료들 볼 낯이 없다"고 부르짖었다.

"저 고 3입니다"라며 넉살좋게 운을 뗀 남학생은 "공부하다가 다 던져놓고 이 자리에 나섰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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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학생은 "이 자리에 나온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런덴 빨갱이나 가는 곳'이라고 야단쳤다"며 "우리가 정말 빨갱이들이냐"고 질문하기도. 또한 "나 정말 살고 싶다"며 "아직 연애도 한 번 못해봤는데, 정말 이것 저것 하며 즐겁게 살고 싶은데"라고 외쳐 군중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작년 뼈쇠고기 사건에서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 주장한 청년에겐 군중들의 탄식하는 소리가 길게 이어졌다. "뼈를 씹었음은 물론이요 자칫했다간 삼켜 목이 찢어질 수도 있었다"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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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꺼!" 옆자리 문화행사와 마찰 빚기도

이날 소라공원에선 우연찮게 시에서 준비한 문화행사가 집회와 겹쳐 마찰을 빚기도 했다. 바로 옆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음악 소리가 터져나오자 군중들이 "노래 꺼! 노래 꺼!"라며 항의성 구호를 터뜨린 것. 이에 해당 행사 진행자가 "이 행사는 이미 예전부터 토요일 이 시간마다 선행됐던 것"이라며 해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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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의 서명운동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것은 불법 집회입니다" 경찰 방송에 "평화 시위" 연호로 대응, 몇 차례 갈등 불거져

촛불이 하나 둘 켜지며 집회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대기 중이던 경찰 스피커에서 수위 조절을 위한 방송이 흘러나왔다. "촛불 문화제가 아닌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는 경고였다. 일순간 찾아온 돌발상황, 군중 사이에선 이에 야유가 터졌다. 그러나 집회 진행자가 재빨리 "우린 평화적인 시위를 위해 나섰다"며 수습에 나서 냉각된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이후에도 몇차례에 걸쳐 경찰 측 방송과 군중들의 "평화시위" 연호가 맞물리는 등 갈등 상황이 연출됐지만 충돌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한편 집회 측은 "경찰들 역시 우리를 위한 이들이지 몇사람을 위한 이들이 아니다"며 박수를 부탁,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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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빨갱이가 아니다" 외침 속 집회는 계속

광장이 곧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동아일보사. 전날 있었던 집회에 대해 그들은 3일 사설을 통해 "반미, 반이로 몰고 가는 촛불시위"라며 참가자들의 뜻이 '불순'한 것이라 규정했다. 이에 네티즌은 민심을 제대로 짚지 못했다며 분개했다. 그러나 집회 참여자들은 이 나라 신문의 '빅3' 중 하나로 불리는 신문사가 자신들을 내려다보며 반미주의자라 규정했음에도, 그리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임을 짐작함에도 다시 모였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 "우린 빨갱이가 아니라 그저 생명권을 보장받고 싶은 것"이라며 이것이 민심임을 주장하고 있었다. 집회는 6일 청계천에 예정된 것을 비롯 계속될 예정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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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공포는 왜곡" 정부·여당 주장에 네티즌 "속 뒤집혀" 
안상수 "인터넷, 방송이 공포감 조성", 靑 "여론몰이는 정치적 의도"에 비난봇물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공포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정부가 연거푸 왜곡, 과장된 불안 조장임을 주장하고 나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2일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 우려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도록 실상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대변인은 "국제수역사무국의 조건이 충족되면 수입을 재개한다는 전 정권의 약속에 따른 것인데 현재의 여론몰이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세계 90여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당직자회의에서 쇠고기 수입과 불안 증폭에 관해 입을 뗐다. 결론은 "왜곡이 만들어낸 지나친 공포감"이라는 것. 안 대표는 "인터넷과 공중파 방송이 지나치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과장 및 확대로 국민들이 공포감을 갖게 하는건 잘못"이라고 현재의 불안감이 왜곡된 현상이라 주장했다. 그는 한국인의 유전자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아직 한국인 광우병 환자가 없다는 점을 내놓으며 반박했다. 또한 무슨 근거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이 만연한다는지 묻고 싶다며 정부 역시 잘못된 주장엔 곧바로 반박해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늦었다고 비난했다. 심재철 원내부대표도 "한국인 유전자가 취약하다는데 매년 미국과 유럽으로 여행을 가는 1천만 한국인들이 먹는 것은 뭐냐"며 무책임한 왜곡 선동임을 주장했다.

한편 2일 오후 3시, 정부는 광우병과 관련,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사태 진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쇠고기 수입 반대 및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주장을 확대시키고 있는 네티즌들은 이에 "뒷목 잡겠다"란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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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괴담'에 강력대처하겠다는 여권의 반응을 연합뉴스가 전한 다음에선 업데이트 1시간만에 2000여건의 댓글이 터져나오는 중. 험한 욕설로까지 번지고 있다. 추천 의견에 오른 나랴난 님은 "미국인도 안먹는 30개월 이상 들여온 주제에 할말이 있긴 있냐"며 극도로 분개했고 정재헌 님은 "무슨 인내력 시험하냐"며 욕설을 퍼부었다. 캐락슨 님은 "오히려 국민들 거리로 나가게 해 줘 고맙다"고 역설하기도. 오늘 저녁 서울에서 예정된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를 알리는 네티즌들도 보인다. 타 보도들도 대동소이해 이 대통령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라" 발언 관련(연합뉴스)과 기자회견(머니투데이) 보도 등 모두 성토로 뒤덮혔다. 한 네티즌은 기자회견 소식에 "당신들이 먹어보이면 인정해 주겠다"라고 비웃기도. "괴담이든 선동이든 국민들이 싫다잖소"라는 반응도 터져나왔다.

네이버도 같은 반응. 연합뉴스의 이 대통령 발언 보도에는 3시간만에 3500건이 넘는 리플이 달렸다. "전 국민이 패닉상태에 빠졌다"(kokia77 님), "개인 의견이 국민 의견이냐"(tfrost 님) 등 한결같이 냉담하다. "광우병 위험은 물론 국민들의 분노도 인식못하고 있다"며 "기업 이익을 위해 국민 생명을 팔아먹는다"는 비통함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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