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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후배들은 저를 보고 말합니다. "형도 국회의원 하는데..." 이 말뜻은 제 스타일이 정치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정치인은 결국 국민만을 보고 달려가는 진정성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구태 정치를 날려버리겠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이 책의 발간은 그런 의미에서 정치인 진성호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진 의원은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막말 방송인과 막장 드라마를 퇴출시켜야 한다며 김구라의 방송 동영상까지 틀며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진보성향의 비평가인 진중권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김구라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모양입니다. 이제 국민이 방안에서 보는 오락 프로그램에 누가 나오느냐조차도 여당의원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라며 큰 우려를 표명했다.

그동안 언론이나 국민, 심지어 업계에서도 막말과 막장극에 줄곧 일정한 부분의 우려를 표명해 왔지만 현 여당의 국회의원이 발언한다는 것은 사뭇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의원으로서 할말을 했다고 할 지 모르지만 그 자격과 태도에 상당한 문제가 존재한다.

우선 방송프로그램은 어디까지나 시청자 중심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방통위에서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 제재를 엄연히 하고 있음에도 극도로 흥분된 개인의 감정으로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방에 가까운 언행을 한 것이다. 물론 국감장이라는 명분상 명예회손까지는 갈 수 없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기에는 충분했다. 시청자가 보고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면 관련 연예인은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에서까지도 하차 하게 될 것이다.

다른 한면으로 여당 의원으로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에게 연예인의 출연까지 관여해라고 시킨 것이 문제이다. 그동안 K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출연자들 중 정치적 이념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윤도현, 김제동 등은 이미 연예계 문제를 떠나 정치계로까지 확산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볼 때 진 의원의 발언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최근 KBS의 공정성은 이병순 사장이 취임한 이후 크게 추락했다는 보편적 인식과 함께 KBS 사원들의 투표에서도 70%이상이 이병순 사장의 연임을 반대했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진 의원이 지상파에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연예인의 생계까지 운운하는 것은 모순되는 부분이다. 만약 그 연예인의 과거 정치색에 대해 비난할 뜻이었다면 이는 윤도현, 김제동 등 문제에 이은 연장선이고 과거 의혹은 사실로 드러나는 것이다. 반면 다만 지상파이기에 문제가 되고 케이블 채널이면 문제가 없다면 향후 생길 종편채널에 대한 특혜를 공식적으로 주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아나운서처럼 표준화되고 경직된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다. 종편채널은 특유의 보호막에 싸여 송출은 지상파와 비슷하게, 제재는 케이블과 비슷한 특혜채널로 된다. 이는 재벌언론을 부추기는 또 하나의 음모로 될 수 있다.

진 의원의 발언이 논란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행될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연예인들마저 꿇어앉혀 보려고 하는 방법이었는지 아니면 바른 방송에 대한 바른 생각이었는지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최소한 진 의원은 초보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의 의미를 다시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보이 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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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스라면 2009/10/23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손 -> 훼손

  2. 빨치산 2009/10/23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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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97 김구라는 안티팬이 없다!
    김영민 Onsider 님의 블로그 더보기

    입력 : 2009.10.22 13:41 Url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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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에게는 안티팬이 없다. 안티팬이라 함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특정 연예인을 미워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심적 상처를 주고 인기에 데미지를 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무리를 말한다. 요사이 몇몇 연예인들이 이 용어를 함부로 남발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까지 안티팬들의 악성댓글로 매도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수 없다.



    예를 들어 가수 이효리에게 노래 못한다고 하고 배우 전지현에게 연기 못한다고 하는 것은 악성댓글이 아니라 대중가요와 영화의 소비자가 제기하는 정당한 컴플레인이다. 노래와 연기로 일년에 수억을 버는 프로직업인이라면 안티팬들의 독설 때문에 가슴아프다고 할게 아니라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실력이 부족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대중분들이 실망하는 일 없도록 노력해 보다 양질의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것이 맞다.



    김구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자신이 안티팬 규모로 치면 메이져리그 올스타급이라며 낄낄대는데 김구라에게 쏟아지는 네티즌 댓글 중 99.9% 는 모두 건전한 시청자들의 올바른 지적들이다. "방송 중 남을 욕해 상처주지 마라!" "타인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침해하지 마라" "불량스러운 방송태도를 고쳐라!" 같은 의견이 어찌 안티팬들의 악성댓글이 될수 있는가?



    더 황당한 점은 김구라가 "나는 나를 비판하는 시청자의견을 절대 읽지 않는다" 라고 선언한 사실이다. 자신의 막말방송으로 인해 시청자가 불쾌해 하든 말든 계속해서 독설을 쏟아내며 돈이나 챙기면 그만이라는 소리인데 이런 연예인을 MBC, SBS가 계속해서 등용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싶다.



    일부에서는 김구라의 독설에 환호하는 시청자도 많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세바퀴> 에서 김구라의 공헌도는 미미한 수준이며 <황금어장> 역시 김구라 막말때문에 시청률이 잘나온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무릎팍도사'초대손님에 따라 시청률이 출렁이기 때문이다.



    오늘 MBC 황금어장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구라를 매섭게 비판하는 시청자의견이 줄줄이 올라왔다.





    < MBC황금어장 홈페이지 화면 capture>



    평소 김구라가 심한 막말을 해도 재미있다는 이유로 왠만하면 너그럽게 봐주던 '라디오스타' 팬들도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어제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예 한손에 분첩을 끼고 삐딱하게 앉아 방송내내 기름낀 얼굴을 딱아가며 중견탤런트 박정수, 가수 유열, 영화배우 윤계상 등을 향해 사정없이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같이 진행하는 윤종신-신정환과 초대손님들까지 모두 전전긍긍해 할 정도였다.



    이렇게 남 욕은 신들린 것처럼 해대는 김구라가 누군가 자신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방송 중에도 언성을 높히고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대놓고 항의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다.



    인터넷에서 끔찍한 욕설이나 늘어놓던 김씨가 어떻게 일년에 수억대 수입을 올리는 주류방송인으로 탈바꿈 할수 있었는지는 며칠 전 미디어워치의 변희재씨가 쓴 기사에 잘 나와있다.



    변희재의 김구라관련 기사와 김구라 막말방송동영상

    http://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1148



    노무현 캠프의 취향에 고객맞춤화(Customized)된 막말로 정연주 전 KBS사장의 눈에 띄어 대번에 공중파라디오 DJ 자리를 꿰찬 그는 노정권 하에서 승승장구했다. 이 와중에 이명박 현 대통령은 물론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등의 전직 대통령과 현직 정치인(주로 한나라당), 유명인사, 연예인 등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독설을 퍼부어 댔음은 물론이다.



    (그냥 욕만 한것이 아니라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이라는 동요를 카피한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 라는 막말 패러디송을 만들어 아예 유행가처럼 불러댔다. 이 동영상은 지금도 인터넷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게시되어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장난처럼 들려지고 있으니 그 심각성이 도저히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



    김구라-황봉알-노숙자 트리오의 '한국을 조진 100인의 X새끼' 노래 동영상

    http://ruliweb2.nate.com/ruliboard/read.htm?num=276898&table=cmu_yu



    아래는 김구라가 2003년 인터넷라디오를 통해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했던 독설 중 일부이다. 이명박 시장을 비난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방식이 문제였다.



    "~~ 어처구니 없는 게 우리 이명박 시장이 윤부총리에게 시골출신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시장 전직이 뭐에요? 현대건설, 현대건설 무슨 노가다 십장 출신 아니에요? 막말로 얘기해서 건설에서 X나게 모랫바람 먹고 건설짬밥 한밥집에서 밥쳐먹고, 그러니까 현장에서 이렇게 빠릿빠릿하게 튀다가 주영이형(정주영) 눈에 들어서 이렇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는 무슨 XX!(욕)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XX!(욕) 무슨 시골출신 교수 어쩌고 이렇게 운운하고 있어? 아니 그럼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XX!(욕) 시장됐다 그러면 좋겠어? 이런 X같은 소리 하고 앉았구만! ~~"



    김구라가 어떤 정치적신념이 있어 특정 정치인을 매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진보단체나 좌파언론들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 MB와 한나라당이 집권하자 곧바로 정치인 욕을 그만둔 그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철저하게 개인적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욕을 하고 있다.



    김구라는 막말수위에 있어서도 기회주의적인 처사를 보이는데 정치인 보다는 연예인들이, 특히 여자연예인들이 만만하다고 판단했는지 퍼붓는 '욕'의 강도도 가장 쎘다. 과거 김구라가 막말을 퍼부었던 대상은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탤런트 손태영을 향해 날렸던 독설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어찌나 흉측한지 소개하기도 망설여지는 정도이다.



    김구라 탤런트 손태영 관련 독설분

    http://www.can.co.kr/player/play.php?pcode=coronakim&seq=326152&s=1



    요즘 김구라 독설 독설 하니까 일반인들은 상식 선의 막말을 연상하는데 위의 내용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가 인터넷방송 시절 내뱉은 말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이 할수 있는 수준의 것도 아니요 이제 와 형식적으로 사과한다고 해서 용서받을수 있는 성격의 것도 아니다. 김구라는 이런 식의 인격살인을 자행해 놓고도 작년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사과는 커녕 전혀 관계없는 사람인양 태연하게 (두 사람의)결혼에 개인적인 견해까지 밝히는 뻔뻔함을 보였다.



    새삼스럽게 정치적 편가르기를 하자는 의도는 아니다. 이 나라 구성원 간의 모든 사고와 가치관과 신념의 차이를 초월해서 아마도 김구라의 막말방송에 한번이라도 불쾌해지지 않았던 이는 없을 것이다. 김구라는 우리사회 언어문화 정화와 공중파방송의 질적개선, 청소년유해환경 정비,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성을 위해서 반드시 공중파에서 퇴출되어야 할 연예인이다.

  3. 넌 뭐니? 2009/10/27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두살 어린아이냐? 김구라의 독설에 영향을 받게....
    그저 맞는 말이네" 한번 피~식 웃고 말지....



올림픽 중계 징계한 방통심의위 "'대통령에 보답'은 논의 안했다"
징계 심의에서 누락...'SBS 심권호 막말', 'MBC 개막' 등은 주의 제재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올림픽 방송에서 논란이 됐던 중계 프로그램들을 징계한 가운데 논란 중 징계 대상에서 누락된 "대통령에 보답" 건은 처음부터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의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8월 8일), '2008 베이징 올림픽'(8월 10일)과 SBS의 '베이징 2008' 등 이상 3개의 프로그램에 각각 주의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MBC의 개회식은 행사 중 일부 입장 국가들에 대한 비하 내용이 문제로 지적됐다. 케이멘 제도에 '조세회피지로 유명하다'라 소개하는 등 일부 자막 및 멘트를 놓고 심의위원회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7조 방송의 공적책임(방송은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여야 하며 국제 친선과 이해의 증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을 징계 근거로 적용했다.

10일 있었던 방송에선 제 27조 품위유지(방송은 품위를 유지하여야 하며 시청자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와 제 51조 방송언어(방송은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억양, 어조 및 비속어, 은어, 유행어, 조어, 반말 등을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를 위반했다고 간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날 중계에선 박태환 선수의 자유형 400M 경기 중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란 사실과 다른 해설, 유도 경기 진행자가 흥분해 "어후, 씨" 등 반말을 연발한 장면,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3분간 이전 방송의 해설자와 캐스터가 나눈 야구 예선전의 개인 소회가 방송된 점이 문제가 됐다.

SBS는 논란이 됐던 심권호 해설자의 멘트 등 잇따른 반말 중계로 인해 주의를 받았다. 심의위원회는 레슬링 경기에서 해설자의 "안돼", "바보야 방심 말라 했잖아" 등 반복된 반말 중계, 수영 경기에서 역시 해설자가 지나친 괴성과 함께 "태환아 힘을 내야지", "아 미치겠네 이거" 등 반말을 사용한 것이 제 27조와 제 51조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당시 심권호 해설자의 반말 중계는 포털에서 '심권호 막말' 등의 검색어가 차트 1위에 오르내리는 등 시청자들 여론에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그러나 이와 함께 사회적 논란이 됐던 '대통령에 보답' 중계 논란은 징계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 SBS가 8월 19일 중계한 여자 핸드볼 8강전 한국 대 중국의 경기 중 터져 나왔던 중계 멘트가 그것. 당시 정형균 해설위원은 한국팀이 스코어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경기 후반 고조된 목소리로 "이명박 대통령과 문화체육부 장관님의 관심에 보답해야한다"란 발언을 꺼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네티즌들은 "5공 시절로의 회귀", "우생순 선수들이 고위관료에 보답하려고 선전해야 하나" 등으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 당시 해설위원 교체를 청원하는 서명란에서 터진 반응.   

 


확인 결과 심의위원회의 이번 징계에서 이 사안은 논의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전화통화에서 심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가 처음부터 징계 논의대상에 없었는가, 아니면 심의에 올랐으나 의결에서 빠졌는가"란 질문에 대해 "그 문제가 심의에 포함되었는지 관련해선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그 중계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일단 이번 제재는 올림픽에(경기내용에) 관련한 문제에 한해서만 이뤄진 조치고, 해서 그러한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하지 않을까..."

그는 타 관계자와 질문에 대한 사항을 재확인한 후 "역시 논의한 기억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해 심의 리스트에 오르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의 징계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더 빨리 내려졌어야 할 조치"란 찬성에서 "MBC에 대해선 괘씸죄가 적용된 거 아니냐"란 반감까지 상반된 의견이 교차 중이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핸드볼 중계 때 그 해설자는 징계 안 받냐"는 볼멘 소리로 이번 제재조치에서의 형평성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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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탄핵카페 "방통위 권고, 논할 가치도 없다"
"이명박 아주 지능형입니다" 순화 및 과장 자제권고에 "카페폐쇄조치의 시작" 일축


 
다음카페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http://cafe.daum.net/antimb/)'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조치를 "논할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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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탄핵 추진연대 게시글 - 이명막 아주 지능형 입니다 - 캡쳐  


 
지난달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 심사에서 해당 카페의 그달 3일 게시물 '이명박 아주 지능형입니다'(http://cafe.daum.net/antimb/K1Aa/167)에 대해 언어순화 및 과장된 표현의 자제권고를 결정, 다음을 통해 카페운영자 및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 전달하기로 해 '여론통제' 논란을 불렀다. 이 게시글은 쇠고기 논란이 공기업 및 의료보험 민영화와 연루됐을 것이란 주장을 담고 있다.

30일 한 카페 운영자는 전화통화에서 이에 대해 "다른 운영자들과 논의한 뒤 이에 대한 대응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그러나 언론사를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카페 여론을 통제하는 것은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일"이라 밝혔다. 또한 "현재 각 게시판지기들이 자체적으로 문제가 될 법한 단어 및 게시내용은 삭제 등 제재하고 있는데다 이로도 부족해 포털 측이 직접 일부 게시글을 삭제하기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까지 나서는건 정부 측을 편드는 의도가 뻔하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3일 오전, 이 운영자는 답변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권고조치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카페폐쇄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논할 가치도 없다 보기로 했다"고 불응할 뜻을 밝혔다. 해당 게시글 역시 여전히 올라 있는 상황. 참고로 권고 조치는 법정 제재 등 강제성을 띠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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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언론시민연합 논평 캡쳐  


 
한편 민주언론시민연합(http://www.ccdm.or.kr/)도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반박 논평을 펴 이 논쟁에 가세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근거도 불분명하고 결정 과정도 석연치 않은데다 해당글이 권고받을 수준인지도 의문이다"며 "네티즌 의사표현 감시 및 규제는 어리석은 여론 통제"라 비난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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