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밴드, CCTV로 뮤직비디오 촬영
英 The Get Out Clause의 Promo for Paper, "굿 아이디어!"
CCTV(폐쇄회로텔레비전)가 거리 곳곳에 설치된 영국. 추정하길 1,300만 대가 설치되어 있다. 감시하는 눈이 많아 마뜩지 않다는 푸념이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애초 기대했던 경찰 수사에서 CCTV의 역할은 3%대로 미미한 걸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286309.html)
그런데 CCTV의 역할이 범죄예방, 수사가 전부는 아닌 듯하다. 영국 거리에 넘쳐나는 CCTV를 꾀 있게 사용한 인디밴드가 화제다.
위 뮤직비디오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 인디밴드 '더 겟 아웃 클로즈 The Get Out Clause'의 'Promo For Paper'. 맨체스터 거리에 설치된 CCTV 앞에 악기를 가져다 놓고 립싱크 장면을 찍은 다음 음악을 입혀 완성한 작품이다. 가난한 인디밴드가 뮤직비디오 스탭을 고용하기란 언감생심, 계 80곳의 CCTV를 돌며 영상을 찍은 것이다. 그럼 편집을 위한 CCTV 화면은 어떻게 얻었을까?
(http://www.banksy.co.uk/, http://en.wikipedia.org/wiki/Closed-circuit_television)
이들은 2000년 발효된 "정보의 자유 법령 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준거해 영상 자료를 해당 업체에 요구했으며 그 중 20곳에서 자료를 입수했다. 해당 법은 "공권력 및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이 보유한 정보의 공개를 의무화한다." 공개를 거부한 업체들은 주로 시간이 지나 자료를 삭제했다는 이유를 댔다고 한다. (관련 페이지: http://www.opsi.gov.uk/Acts/acts2000/ukpga_20000036_en_1#Legislation-Preamble)
뮤직비디오에 대한 평은 "꽤 멋지다." "멋진 아이디어를 내는 재능이 있으니 곧 성공하겠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발상의 전환." 등 아이디어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뉴스보이> 황보진서
newsboy.kr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뉴스보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리할뿐 아니라 실력도 있는 노래 솜씨군요.
가난한 인디밴드 ~ 그들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
저니의 SeparateWays 라는 뮤직 비디오가 생각 나네,,,
신선함!